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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과 방패의 대결' 현대건설 vs 한국도로공사

조아라유 0

왼쪽부터 현대건설 양효진, 이다현, 한국도로공사 정대영, 배유나. (C)KOVO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가 3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22일 오후 7시 수원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현대건설은 개막 이후 14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승점은 38점. 오늘 경기를 통해 15연승에 도전한다. 홈경기 연승 기록행진도 이어가려 한다.

원정팀 한국도로공사는 8승 6패 승점 24점으로 3위다. 최근 5경기 승리와 패배를 번갈아 기록중이다. 오늘 경기를 통해 연승과 맞대결 첫 승을 노린다.

두 팀의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대결은 모두 현대건설의 승리였다.

[1R] 현대건설 [3:0] 한국도로공사(10월 22일 수원)

시즌 개막전은 싱겁게 끝났다. 현대건설의 완승이었다. 현대건설은 야스민이 19점, 양효진이 12점, 고예림이 11점, 이다현이 9점을 올리며 승리를 거뒀다. 블로킹 9-4 우위, 서브 8-2 절대우위가 있었다.

한국도로공사는 안예림 세터 체제로 출발했고, 새 외국인선수 카타리나가 선을 보였지만 박정아도 결장했고, 전체적으로 조직력 재정비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2R] 현대건설 [2:3] 한국도로공사(12월 4일 김천)

파이널세트 접전이 펼쳐졌다. 1세트를 현대건설이 25-23으로 따내자, 도로공사가 2세트를 25-23으로 거머쥐며 반격했다. 3세트와 4세트도 두 팀이 나눠가졌다. 마지막 5세트는 야스민을 앞세운 현대건설의 승리였다.

현대건설은 야스민이 35점, 양효진이 15점, 정지윤이 13점을 올렸다. 한국도로공사는 카타리나가 27점, 박정아가 16점, 정대영이 10점을 올리며 1라운드와 다른 경기를 펼쳤다.

오늘은 어떨까. 우선 현대건설은 최근 코로나 19로 2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양효진이 합류한다는 점이 큰 힘이다. 양효진의 중원 활약은 팀내 두 번째 비중을 차지하는 공격옵션인 동시에 가장 먼저 상대 공격을 방어하는 역할까지 담당한다.

야스민의 공격은 강하고 날카롭다. 서브 또한 좋다. 하지만 야스민은 시즌 초반 어깨 통증을 호소한 바 있고, 다른 부위도 완전한 상태는 아니라서 최대한 조정이 필요하다. 그래야 포스트시즌까지 좋은 활약을 이어갈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카타리나가 타점 높은 강타는 아니지만 득점을 해주고 있다. 단, 상대 블로킹에 맞춰 때리는 일변도로는 한계가 있다. 각을 내는 공격이다. 밀어쳐 안쪽에 볼을 떨어뜨리는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 박정아와 전새얀의 폼이 올라온다면 공격력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은 뚜렷한 색깔이 있다. 현대건설이 야스민과 양효진이라는 두 무기를 지녔다면 한국도로공사는 리시브와 수비, 강력한 블로킹을 통해 상대를 무력화시키는 스타일이다. 오늘 경기 또한 접전이 기대된다. 날씨는 춥지만 코트 안 열기는 무척이나 뜨거울 것 같다. 오후 7시 경기가 시작된다. 창과 방패의 대결이다.

 

기사제공 스포츠타임스

홍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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