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프로배구단 KB손해보험의 23-24시즌 첫 아시아쿼터 선수인 리우훙민(대만)이 일본 리그로 이적했다.
일본 리그 레브스 도치기는 지난 17일 공식 SNS를 통해 "대만 국가대표팀 경험이 있는 리우훙민이 24-25시즌 레브스 도치기와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신장 191cm의 아웃사이드 히터 리우훙민은 지난 23-24시즌을 앞두고 처음으로 열린 한국배구연맹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을 통해 전체 6순위로 KB손해보험에 영입됐다. 리우훙민은 첫 트라이아웃 현장에서 디펜스, 리시브, 기본기 등을 호평받아 선발됐지만 국내 리그에서는 아쉽게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리우훙민의 23-24시즌 정규리그 기준 성적은 총 32경기 97세트 출전에 누적 126득점, 공격종합성공률 40.77%, 리시브 효율 43.65%를 기록했다.
리우훙민은 이후 24-25시즌을 앞두고 두 번째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 재신청했지만 선발되지 않았다. 리우훙민의 빈 자리는 새로운 아시아쿼터 선수인 맥스 스테이플즈(호주)가 채웠다.
한편 리우훙민이 새롭게 도전할 레브스 도치기 팀은 일본 V.리그 2부 리그로 지난 2021년 창단됐다.
사진= 레이비스 도치기 SNS, 리우훙민 SNS
권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