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지명된 윌슨이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와 악수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결단을 내렸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오클랜드가 넘버원 유망주 제이콥 윌슨(22)을 콜업한다'고 19일(한국시간) 전했다. 2023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지명된 윌슨은 MLB닷컴이 선정한 2024년 오클랜드 유망주 랭킹 1위, MLB 전체 50위로 평가됐다.
윌슨의 입단 계약금은 550만 달러(76억원)만 달러에 이른다. 구단 규모가 크지 않은 오클랜드 사정을 고려하면 대형 투자였고 윌슨은 마이너리그를 폭격, 기대에 부응했다. 올 시즌 더블A에서 22경기 타율 0.455(88타수 40안타) 3홈런 19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473)과 장타율(0.705)을 합한 OPS가 1.178. 트리플A에서도 19경기 타율 0.398, OPS 1.083로 일관성을 유지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타율이 0.401. 출루율(0.445)과 장타율(0.613) 모두 수준급이다.
윌슨의 최대 강점은 선구안과 타격이다. 올해 마이너리그에서 소화한 200타석 중 삼진으로 물러난 건 13번(볼넷 12개)에 불과하다. MLB닷컴은 '대학 시절 윌슨의 삼진 비율은 4.4%에 불과할 정도로 뛰어났다. 이러한 특징은 프로 무대에서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윌슨은 마이너리그 통산 311번의 타석에서 24번만 삼진을 기록했다'고 조명했다. 마크 캇세이 오클랜드 감독은 지난 5월 윌슨의 콘택트 기술에 대해 "그건 가르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오클랜드는 37승 61패(승률 0.378)로 전반기 일정을 마쳤다. 시카과 화이트삭스(27승 71패, 승률 0.276)에 이은 아메리칸리그(AL) 두 번째 최저 승률 팀으로 일찌감치 가을야구 희망이 사라졌다. 20일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로 후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윌슨을 비롯한 젊은 선수를 테스트하며 '미래'를 준비할 가능성이 크다. 이미 내야 유망주 대럴 에르나이즈(MLB닷컴 평가 4위)가 콜업돼 전반기 MLB 데뷔전을 치렀다.
배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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