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뉴스/이슈

LAD 우승 실패 위기, 로버츠 감독과 결별하나

난라다리 0

0003871999_001_20180928160347568.jpg?type=w647

 



[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의 6년 연속 지구 우승에 적신호가 켜졌다. 데이브 로버츠(46) 다저스 감독의 거취도 불확실하다. 

다저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88승7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올라있다. 다저스가 최근 2연패를 당한 사이 7연승을 질주한 콜로라도 로키스가 역전했다. 89승70패가 된 콜로라노느 다저스에 1경기차 앞선 1위를 질주 중이다. 마지막 3연전에서 다저스가 자력으로 콜로라도를 뒤집을 수는 없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로버츠 감독의 리더십이 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지역지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는 이날 '로버츠는 다저스와 결별을 원치 않지만 계약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로버츠 감독의 거취 문제를 다뤘다. 

로버츠 감독은 지난 2015년 11월 돈 매팅리 감독의 후임으로 다저스 제28대 사령탑에 선임됐다. 당시 3년 보장 계약에 4년째 계약은 구단 옵션이 걸린 조건이었다. 올 시즌을 끝으로 3년 보장 계약이 만료되며 내년 옵션 실행 여부는 다저스 구단이 갖고 있다.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 보도에 따르면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야구부문사장은 이번 주 "로버츠와 정말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 오랫동안 함께 일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옵션 행사 여부에 대해선 답변하지 않았다. 시즌 초반 이뤄졌던 계약 논의에 대해서도 확인해주지 않았다. 

로버츠 감독은 시즌 초반 구단과 계약 논의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그는 "지금 당장은 경기를 이기는 것이 집중해야 한다. 레임덕도 신경 쓰지 않는다. 지난 3년간 우리가 정말 잘해왔다고 생각한다. 이곳에 있는 모든 것이 좋다"며 "내년을 위한 선택권은 내게 없지만 좋은 일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저스에서 처음 메이저리그 정식 지휘봉을 잡은 로버츠는 팀을 3년 연속 지구 우승으로 이끌었다. 2016년 첫 해 91승71패(.562) 호성적으로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다. 2년차였던 지난해에는 104승58패(.642)를 거두며 29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올려놓았다. 그러나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7차전 끝에 3승4패로 패했다. 

올 시즌도 초반 부진을 딛고 지구 1위에 올라섰으나 콜로라도의 뒷심에 밀리는 분위기다. 남은 시즌 다저스의 성적에 따라 로버츠 감독의 운명도 결정될 듯하다. 지구 우승 실패에 포스트시즌 결과를 내지 못하면 다저스와 결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사진] 최규한 기자
 

기사제공 OSEN

, , , , , , , , , , , , , , , , , , , ,

0 Comments
번호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