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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독설가로 유명한 축구전문가 로이 킨이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 엘링 홀란드(맨체스터시티)를 맹비난했다. '리그2(League Two)'에서 뛰는 선수 같다고 원색적으로 비하했다. 리그2는 영국 프로축구에서 4부리그에 해당한다. 한마디로 삼류란 소리다.
영국 언론 '미러'는 1일(한국시각) '킨이 홀란드가 리그2 선수 같다고 했다. 킨은 홀란드가 개선해야 할 부분을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맨시티는 이날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아스널과 득점 없이 0대0 무승부를 거뒀다.
맨시티 간판 공격수 홀란드는 18골로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다. 15골을 기록한 손흥민(토트넘)보다도 3골이 많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침묵했다. 특히 후반전 82분 절호의 기회를 날려버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으로 연결된 공이 홀란드 바로 앞에 떨어졌다. 홀란드는 이를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우물쭈물하다가 그대로 골킥을 헌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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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은 "홀란드는 전반적인 플레이 수준이 낮다. 오늘 뿐만이 아니다. 그는 헤딩이든 뭐든 간에 일단 잡아놓고 본다. 골 앞에서 그는 세계 최고이지만 그런 점을 고려했을 때 전반적인 플레이는 형편이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서 "홀란드는 그런 것을 개선해야 한다. 지금 그는 거의 리그2 선수나 마찬가지다. 그는 뛰어난 스트라이커지만 앞으로 몇 년 동안은 경기력을 보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맨시티와 아스널이 비기면서 리버풀이 이득을 봤다. 29라운드까지 리버풀은 승점 67점으로 선두다. 아스널과 맨시티는 승점을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아스널이 승점 65점으로 2위, 맨시티가 64점으로 3위다.
한편 맨시티는 2021년 10월 30일 크리스탈 팰리스전 0대2 패배 이후 처음으로 홈에서 골을 넣지 못했다. 아스널이 맨시티 원정에서 승점을 챙긴 것은 2016년 5월 9일 2대2 무승부가 마지막이었다.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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