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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칠 수 없는 관계” 美 언론, SD 단장-감독 불화설 제기

조아라유 0

성적이 부진하면, 루머가 나올 수밖에 없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어슬레틱’은 19일 보도를 통해 이번 시즌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문제점을 짚었다.

여러 문제점이 지적됐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띈 것은 A.J. 프렐러 단장과 밥 멜빈 감독의 불화설이엇다.



멜빈 감독과 프렐러 단장의 관계가 회복될 수 없는 수준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들에 따르면, 두 사람의 불화는 “야구계에서 가장 잘 지켜지지 않은 비밀”이며 두 사람의 관계는 “고칠 수 없는 관계”가 된 상태다.

이 매체와 인터뷰한 익명의 한 선수는 현재 상황을 부부가 관계가 악화됐을 때 아이들이 고통받는 일에 비유했다.

그는 “만약 두 사람이 한마음이 아니고 각자에게서 다른 이야기를 듣게 된다면, 믿을 사람은 아무도 없게된다. 선수들은 ‘누구한테 비밀을 털어놔야하지’라는 생각을 하게된다”며 선수들이 믿을 사람이 없어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멜빈은 올해가 메이저리그 감독으로 맞이하는 20번째 시즌이다. 올해의 감독상만 세 차례 수상했고 지난해 팀을 챔피언십시리즈로 이끌었다.

그전까지 앤디 그린, 제이스 팅글러 등 신인급 인사를 감독 자리에 앉혔던 프렐러는 처음으로 베테랑 감독과 함께 일을 하고 있다. 그러나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고 있는 모습.

한 전직 직원은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프렐러가 선수들과 친구같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하면서 힘든 메시지를 전달하는 일은 멜빈 감독과 코치들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클랜드에서는 빌리 빈 단장은 저 4만 피트 하늘 위에 있으면서 감독에게 일을 맡겼지만, 프렐러는 만피트까지 내려와서 마치 더그아웃의 일을 다 관리하는 것처럼 한다”며 프렐러 단장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감독에게 책임이 전혀 없지는 않겠지만, 디 어슬레틱은 프렐러 단장에게 더 많은 책임을 묻고 있는 모습이다.

이들은 프렐러가 감독이 제대로 성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나온 증거들로 봤을 때 그 대답은 ‘아니요’라고 주장했다.

한 전직 코치는 “프렐러는 자신이 영입한 슈퍼스타들을 밀고 나갈 감독을 찾고 있다. 그 일에 적합한 인물이 누구인지 솔직히 나는 잘 모르겠다. 멜빈이 아니라면 누가 하겠는가”라는 생각을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르면 이번주 안에 포스트시즌 탈락이 공식화될 예정이다. 누군가는 리그에서 세 번째로 높은 2억 4900만 달러의 연봉 총액으로 팀을 구성하고도 실망스런 결과를 낸 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할 것이다.


 

기사제공 MK스포츠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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