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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불참' 바르사, 빌바오전에 쏠리는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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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FC 바르셀로나에 세간의 관심이 쏠렸다. 최근 부진은 물론, '시상식 불참'이란 또 다른 요소가 끼었기 때문.

바르사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 노우에서 열릴 2016/2017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아틀레틱 빌바오를 상대한다. 1차전 원정에서 당한 1-2 패배를 뒤집어야 다음 라운드를 밟을 수 있다.

■ 연승 종료... 중요한 시기에 '패배', '무승부'
바르사가 다시 휘청했다. 지난달 4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1-1로 비긴 이들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를 4-0으로 대파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오사수나, 알 힐라, 에스파뇰, 에르쿨레스 등을 연파하며 흐름을 탔다. 객관적 전력에서 한 수 아래였다고는 하나, 승리는 언제나 달콤한 법.

하지만 크리스마스 휴가 직후 다시 꺾였다. 새해 처음 맞은 6일 빌바오 원정에서 1-2로 패했다. 전반전에만 아리츠 아두리스, 이나키 윌리암스에게 연속 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퇴장으로 9명만 뛴 상대에 결국 무릎을 꿇었다. 리오넬 메시가 만회한 한 골이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1, 2차전으로 벌이는 국왕컵은 회복이 가능하다. 하지만 9일 비야레알 원정 1-1 무승부는 되돌릴 수도 없다. 그마저도 후반 막판 터진 메시의 동점 골 덕에 가까스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바르사는 선두 레알보다 한 경기 더 치르고도 승점 5점 뒤처진 3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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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시상식 안 갑니다'... 전 세계가 주목
위기는 위기다. 단순 2경기 무승이 아니다. 이런 식의 패턴이 올 시즌 초반부터 여러 번 반복된 데 여기저기서 설을 쏟아내고 있다. 감독 교체 가능성도 그중 하나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대체자 후보군이 언론에 오르내리는 실정이다. 스페인 '스포르트'에 따르면 엔리케 감독은 이에 언급 자체를 꺼리고 있다.

이번 국왕컵 2차전이 관심을 끈 또 하나의 이유가 등장했다. 바르사 선수단은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10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더 베스트 FIFA(국제축구연맹) 풋볼 어워즈 2016에 전원 불참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필두로 총출동한 레알과는 상반된 행보였다(레알은 바르사보다 하루 늦게 주중 경기를 치른다). 

호날두는 "이해한다"고 했지만, 축구계 여러 유명 인사는 직접적으로 아쉬움을 토로했다. 레알에서 오래 뛰었던 로베르토 카를로스, 살가도 외 전설로 꼽히는 디에구 마라도나도 이를 언급했다. 결과적으로 빌바오전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 빌바오 원정은 늘 어려웠다... 이번 홈 경기는?
빌바오 원정은 매번 험난했다. 승률상으로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을지라도, 바르사는 매번 혈투를 겪어야 했다. 그 와중에 일격을 맞은 적도 있다. 

대표적 사례가 2015년 8월 치른 수페르코파 1차전 원정 경기다. 당시 0-4 완패를 당한 바르사는 2차전 홈 경기에서도 1-1 무승부에 그쳤다. 결국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등을 모두 우승하고도 수페르코파를 놓쳐 전관왕 위업 달성에 실패했다. 

이후에는 확실히 좋은 흐름을 보였다. 최근 빌바오 원정서 패하기까지 상대 전적 5연승을 질주했다. 홈에서는 6-0, 3-1 두 차례 승리를 따내며 화력 쇼를 벌였다. 본의 아니게 이목이 집중된 이번 홈 경기, 어떤 결과를 낳을지 지켜볼 만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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