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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R·마드리드와 만났다' '괴물' 홀란드 선제골 폭발! 맨시티 UCL 3년 연속 4강 진출, 키미히 뒤늦은 PK 동점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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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EPL 맨시티가 유럽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진출했다.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을 누르고 3시즌 연속 4강에 올랐다. 맨시티의 준결승 상대는 작년과 같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다. 1년전 맨시티는 준결승에서 만난 레알 마드리드에 한골차로 졌고, 레알 마드리드는 우승해 '빅이어'를 들어올렸다. 맨시티가 20일(이하 한국시각)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벌어진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서 1대1로 비겼다. 맨시티 홀란드가 선제골을 넣었고, 뮌헨은 키미히가 PK 동점골을 뽑았다. 맨시티는 홈 1차전서 3대0 승리했다. 맨시티가 1~2차전 합계에서 4대1로 크게 앞섰다. 이번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은 레알 마드리드-맨시티, AC밀란-인터밀란으로 압축됐다. 이탈리아 두팀, 잉글랜드와 스페인 클럽 한팀씩이다. 4강 1~2차전은 다음달 10~11일과 17~18일 열린다. 대망의 결승전은 6월 1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개최된다.

홈팀 뮌헨이 전반전 초반 공격을 주도했다. 최전방부터 강하게 압박했다. 볼점유율을 높게 가져갔다. 코망과 자네를 이용한 좌우 측면을 계속 파고들었다. 뮌헨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추포모팅, 바로 뒷선에 코망-무시알라-자네, 수비형 미드필더로 고레츠카-키미히, 포백에 칸셀루-데리흐트-우파메카노-파바르, 골키퍼 얀 좀머가 출전했다.

맨시티는 수비라인을 바짝 올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밀고 올라오는 뮌헨의 공격을 먼저 막았다. 맨시티는 3-2-4-1 포메이션으로 대응했다. 최전방에 홀란드, 바로 뒷선에 그릴리시-귄도안-데브라이너-베르나르두 실바, 수비형 미드필더로 로드리-존 스톤스, 스리백에 아케-디아스-아칸지, 골키퍼 에데르송을 배치했다.

뮌헨은 전반 16분, 자네의 결정적인 왼발슛이 골대를 살짝 빗겨나갔다. 뮌헨은 전반 18분 우파메카노가 레드카드를 받아 최대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앞서 홀란드의 오프사이드가 드러나면서 레드카드가 취소됐다. 뮌헨은 전반 21분 자네의 왼발 프리킥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23분 고레츠카의 결정적인 슈팅은 허공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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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전반 35분 PK 기회를 잡았다. 상대 우파메카노가 귄도안의 슈팅 때 핸드볼을 범했다고 주심은 판정했다. 그런데 키커로 나선 홀란드가 실축을 범했다. 슈팅이 높아 골대를 벗어났다. 뮌헨이 큰 위기를 벗어났다.

뮌헨은 전반 42분 코망의 강력한 왼발 슛이 맨시티 수문장 정면으로 향했다. 뮌헨의 전반 막판 파상공세도 맨시티 수비수들의 육탄방어에 막혔다.

두 팀은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공격을 주도한 뮌헨은 골결정력이 아쉬웠고, 맨시티는 홀란드의 PK 실축이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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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초반 상황도 전반전과 비슷했다. 골이 절실한 뮌헨이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맨시티는 '선 수비 후 역습'으로 맞섰다. 맨시티는 후반 10분 역습 상황에서 때린 홀란드의 슈팅이 뮌헨 수문장 정면으로 향했다. 맨시티는 후반 12분 홀란드가 선제골(1-0)을 뽑았다. 홀란드를 막는 과정에서 우파메카노가 미끄러졌고, 밀고 들어간 홀란드가 왼발로 강하게 차 넣었다. 홀란드의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12호골. 또 홀란드는 개인 통산 챔피언스리그 35골을 기록했다. 최소 27경기 만에 달성한 대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맨유 레전드 반니스텔루이의 42경기였다.



캡처=유럽축구연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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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로 끌려간 뮌헨은 후반 18분 마네와 알폰소 데이비스를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주었다. 맨시티는 후반 19분 아케가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면서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라포르트가 급하게 교체로 들어갔다. 뮌헨은 후반 25분 텔과 뮐러를 동시에 조커로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더 조였다. 뮌헨은 후반 30분 조커 텔이 상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드러나 '노골'이 됐다.

뮌헨은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뮌헨은 후반 32분 스타니시치까지 투입했다. 다급할 게 없는 맨시티는 경기 템포를 조절했다. 무리한 공격을 하지 않았다. 전체 라인도 올리지 않았다. 수비를 우선했다.

뮌헨은 후반 36분 PK를 얻었다. 맨시티 아칸지가 마네를 막는 과정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했다. 키커로 나선 키미히가 차 넣어 동점골(1-1)을 뽑았다. 뮌헨 투헬 감독은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다. 그는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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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를 탄 뮌헨은 공격의 수위를 더 높였다. 맨시티는 후반 38분 홀란드를 빼고 대신 알바레스를 조커로 넣었다. 맨시티는 워커까지 투입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뮌헨은 추가골을 넣지 못했다. 두터운 맨시티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경기는 1대1로 끝났다. 맨시티가 4강에 올랐고, 뮌헨은 1차전 패배를 뒤집지 못했다.

통계사이트 소파스코어는 홀란드에게 평점 6.4점, 데브라이너에게 평점 7.1점, 귄도안에게 6.6점, 그릴리시에게 7.6점을 주었다. 뮌헨 추포모팅에겐 7.0점, 자네에게 6.9점, 무시알라에게 7.0점, 코망에게 7.3점, 키미히에게 8.0점을 주었다.

이 경기 공식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는 맨시티 데브라이너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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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는 '맨시티가 1~2차전에서 매우 경기를 잘 풀어냈다. 안정적인 승리를 거뒀다. 뮌헨이 홈에서 동점골을 뽑았지만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는 맨시티를 멈추지 못했다. 맨시티의 다음 상대는 레알 마드리드'라고 평가했다. 바이에른 뮌헨 출신 전문가 오언 하그리브스는 BT스포츠에서 "맨시티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강력한 우승 후보다. 뮌헨과의 1~2차전에서 월등했다. 모든 면에서 경기를 지배했다"고 호평했다.

맨시티 실바는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홀란드는 매우 특별한 선수다. 그는 많은 볼터치기 필요없다. 85분 동안 그림자처럼 있다가도 한두번 볼터치하면 골이 나온다. 우리는 그의 뒤에서 매우 편하다"면서 "우리의 다음 상대는 레알 마드리드다. 우리는 나가 싸워 승리할 것이다. 우리가 결승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 뮌헨 동점골 주역 키미히는 DAZN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필요했던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오늘 3골 정도 넣을 수 있었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패장 뮌헨 투헬 감독은 경기 후 DAZN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우리 팀의 경기력에 만족한다. 그렇지만 경기를 뒤집기 위한 행운은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승장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은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3년 연속으로 4강에 올랐다. 우리는 오늘 전반전에 어려웠다. 상대 코망이 우리를 괴롭혔다. 상대가 먼저 결정적인 한두 번의 찬스를 잡았다. 그런데 우리가 골박스에서 잘 막았다. 후반전은 우리가 잘 풀어갔다"면서 "그릴리시가 수비를 잘 도와주었다. 홀란드가 결정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아직 우리는 우승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캡처=유럽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트랜스퍼마르크트 SNS

 

 

이날 벌어진 또 다른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선 인터밀란(이탈리아)이 벤피카(포르투갈)와 난타전 끝에 3대3으로 비겼다. 인터밀란은 원정 1차전에서 2대0 승리했다. 인터밀란이 1~2차전 합계에서 5대2로 앞서며 13년 만에 4강에 올랐다. 인터밀란의 준결승 상대는 라이벌 AC밀란이다. AC밀란은 하루 전 8강서 나폴리를 눌렀다.

AI 기반 통계사이트 파이브서티에잇은 4강 진출 팀이 모두 결정된 20일 현재, 맨시티의 우승 확률을 48%로 가장 높게 점쳤다. 그 다음은 레알 마드리드(26%) 인터밀란(15%) AC밀란(11%) 순이다. 맨시티의 결승 진출 가능성은 63%이고, 레알 마드리드는 37%이다. 인터밀란의 결승행 가능성은 55%이고, AC밀란은 45%로 나왔다.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노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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