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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3점’ 1위 탈환 노리는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첫 세트가 중요, 우리 것을 해야 한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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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이 2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GS칼텍스의 경기에서 선수들에 박수를 쳐주며 격려하고 있다. 2024.02.28.수원 | 강영조 기자

 

 


[스포츠서울 | 광주=정다워 기자] 현대건설의 강성형 감독이 1위 탈환을 다짐했다.

현대건설은 16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페퍼저축은행과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2위 현대건설은 승점 77을 기록하며 선두 흥국생명(79점)에 2점 뒤진다. 승수에서도 3승 뒤지기 때문에 이날 꼭 3점을 획득해야 역전할 수 있다. 이겨도 풀세트까지 가 2점만 따면 역전이 불가능하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강 감독은 “그동안 해온 경기와는 다르다. 선수들이 코트 안에서 생각을 떨쳐버리고 우리 것을 해야 한다. 페퍼저축은행도 흥국생명전을 보니 잘하더라. 그게 가장 무섭다”라며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강 감독은 “야스민의 공격이 가장 걱정이다. 그동안 우리가 서브 공략을 잘해서 이겼다. 그 부분을 잘 생각하면 될 것 같다”라며 “첫 세트가 중요하다. 잘 풀어가자고 했다. 경기를 하면서 어려운 상황이 오지 않기를 바란다. 그동안 해오던 게 있다. 끈끈한 조직력이 있다. 선수들이 잘 버티고 이겨낼 것이라 믿는다. 선수들도 의지가 강하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페퍼 이경수 감독대행이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페퍼저축은행의 경기에서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2024.3.3.장충 | 강영조 기자

 

 


홈 마지막 경기에서 3연승에 도전하는 페퍼저축은행의 이경수 감독대행은 “마지막 경기다. 부담 없는 경기를 하면 좋겠다. 해야 할 몫은 해야 한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종전에서 정규리그 1위 싸움을 좌우하게 된 가운데 이 대행은 “우리도 부담스럽다. 1위, 2위가 달려 있지만 우리는 우리 경기를 해야 한다. 그런 점을 신경쓰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기사제공 스포츠서울

정다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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