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137승' 배영수, 두산과 연봉 1억원에 계약

배영수. (C)두산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배영수가 두산 유니폼을 입는다. 

두산베어스는 30일 오른손 투수 배영수를 영입했다. 연봉은 1억 원이다. 

배영수는 지난 2000년 1차 지명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2015시즌부터 한화 소속으로 뛰었다. 

통산 19시즌 동안 통산 462경기에 등판해 137승 120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은 현역 최다승 투수인 배영수가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풍부한 경험, 다양한 구종 등 장점이 많아 선발과 불펜에서 모두 쓰임새가 크다고 판단한 것. 

두산 유니폼을 입게 된 배영수는 "내년이면 프로에 입단한지 정확히 20년째가 된다. 그 의미 있는 시즌을 두산에서 보낼 수 있게 돼 영광이다. 팀 우승을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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