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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6] 로버츠 LAD 감독 "힐이 완투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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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벼랑 끝에 몰린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리치 힐의 어깨를 믿고 있다.

2승3패로 몰린 LA 다저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6차전을 치른다. 다저스가 패배한다면 29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은 물거품이다. 

다저스의 리치 힐, 휴스턴의 저스틴 벌랜더가 선발 대결을 펼친다. 2차전에 이어 리턴 매치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5차전의 상황으로 인해 힐을 최대한 밀어 붙일 수 밖에 없다. 나는 그가 도전할 것이라 생각한다. 지면 탈락인 경기에서 힐이 최대한 길게 던져주기를 절대적으로 바란다"고 기대했다. 

그는 1일 경기 전 "힐이 완투하길 기도한다. 그가 던질 수 있을 만큼 오래 던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ESPN은 "로버츠 감독은 불펜 계투가 아닌 힐이 다저스의 전설인 샌디 쿠펙스, 오렐 허샤이저 처럼 (완투형 투수) 되기를 절실히 바랄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러니하게도 힐은 2차전에서 4회까지 1실점 7탈삼진으로 호투했지만, 0-1로 뒤진 5회 조기 교체됐다. 로버츠 감독은 60구에 불과한 힐을 내리고 불펜진을 조기 가동했다. 당시 힐은 이른 교체에 불만을 표시했다. 

그러나 불펜진은 경기 막판 동점을 허용했고 연장전 패배를 당했다. 이후 다저스 불펜진은 과부하가 왔고, 5차전 연장전 패배를 당하며 2승3패로 위기에 닥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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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감독은 만약 필요할 지 모르는 7차전 선발 예정인 다르빗슈 유와 5차전 선발로 나온 클레이튼 커쇼를 제외한 투수들을 6차전에 모두 불펜 대기한다고 밝혔다. 4차전 선발로 등판해 84구를 던진 알렉스 우드도 이틀 쉬고 불펜 대기다.  

다저스 불펜진은 시카고 컵스와의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17이닝 동안 단 1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디비전시리즈를 포함해 포스트시즌 28이닝 연속 무실점, 메이저리그 신기록을 세웠으나 2차전 이후 과부하로 고전 중이다.

챔피언십에서 평균자책점 '0'이었던 다저스 불펜은 월드시리즈에서 평균자책점 5.32로 치솟았다. 마에다 겐타, 브랜든 모로, 켄리 잰슨 등 필승조들의 실점이 많아졌다. 2차전 짧은 이닝에 불만을 표현했던 힐이 마음껏 길게 던져야 다저스 승리 확률이 높아질 것이다. 


[사진] ⓒGettyimages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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