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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기 감독이 뽑고 싶은 신인 선수 선발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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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김승기 소노 감독은 신인 선수 3명을 마음에 두고 있다. 이들 중 2명을 뽑을 수 있을까?

지난 14일 2023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각 구단의 지명 순위가 정해졌다. 지난 시즌 나란히 4강에 진출했던 창원 LG와 고양 소노의 희비가 엇갈렸다. LG는 3순위 지명권을 얻은 반면 소노는 8순위 지명권으로 밀렸다.

김승기 감독은 지난 시즌부터 올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상위 지명을 바랐다. 팀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는 탄탄한 선수 구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LG의 3순위를 생각하면 결코 헛된 바람은 아니었지만, KGC인삼공사(현 정관장) 시절과 달리 운이 따르지 않았다.

김승기 감독은 둘째 아들인 김동현(KCC)과 비슷한 나이인 드래프트 참가 선수들을 어릴 때부터 지켜봤다. 선수들의 기량을 좀 더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것이다.

지명 순위가 8순위로 떨어진 걸 많이 아쉬워하면서도 해당 지명 순위에서 뽑고 싶은 선수들을 마음에 품고 있었다.

김승기 감독은 “1~3순위에 뽑힐 선수는 10개 중에서 1~2개가 부족한 A급 선수다. 그 나머지 선수들은 부족한 게 5개 이상이다. 그걸 채워줘야 한다. 그 밑으로 가면 가진 게 1~2개다. 1~2개라도 확실하면 쓸 수 있는 선수”라며 “1~2개만 가지고 있어도 그 쪽으로 성장시켜서 문성곤, 전성현처럼 만들려고 한다. 이정현은 10개 중 근성과 리딩이란 부족한 2개를 채웠다. 내가 이번에 뽑을 선수들은 5개가 부족하거나 가진 게 1~2개다. 1~2개라도 가진 걸 코트에서 쓸 수 있다”고 했다.

유재학 전 현대모비스 감독도 부족한 부분보다 확실한 1~2가지 장점을 보고 신인 선수를 선발하는 경향이 짙었다. 김승기 감독의 지론과 비슷하다.



 



김승기 감독이 마음에 담고 있는 선수 중 2명은 1라운드 지명 후보다. 현재 나오고 있는 예상 순위를 바라보면 8순위에서는 두 명 중 한 명을 뽑을 수 있을 듯 하다.

나머지 한 명은 스카우트의 지명 예상 순위에서 2라운드 후보에도 이름이 잘 거론되지 않는다. 그렇지만, 확실한 장점은 분명하다. 김승기 감독은 이 선수를 뽑는다면 어떻게 활용할 지 벌써 머리 속에서 그리고 있다.

김승기 감독은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14순위로 예상 밖의 안정욱을 선발한 뒤 쏠쏠하게 활용했다.

김승기 감독은 21일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단상에 올라 마음에 품은 선수를 호명할 수 있을까?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박상혁 기자)

기사제공 점프볼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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