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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이후 17년 동안 쌓인 아쉬움…韓 배구만의 색깔로 우승 노리는 임도헌호, 다시 도전이 시작된다 [MK항저우]

조아라유 0

2006 도하 대회 이후 17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꿈꾸는 임도헌호는 첫 경기를 순조롭게 마칠 수 있을까.

임도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은 20일 오후 7시(현지시간) 중국 항저우 린핑 스포츠센터에서 인도와 C조 조별예선 첫 경기를 가진다. 인도, 캄보디아(21일 오후 2시)와 함께 C조에 속했다. 조 2위 안에 들면 12강 라운드에 진출해 토너먼트 일정을 치른다.

한국 남자배구의 이번 대회 목표는 단연 우승이다. 한국이 아시안게임에서 마지막 우승을 차지한 건 2002 부산, 2006 도하 2연패 달성이 마지막이다. 17년 동안 없다. 2010 광저우, 2014 인천에서는 동메달, 2018 자카르타-팔렘방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사진=AVC 제공

사진=AVC 제공

 

 

한국 남자배구는 아시안게임에서 1962년 자카르타 대회를 제외, 꾸준하게 메달권에 이름을 올렸다.

1962년 자카르타 대회 5위 이후 1966년 방콕부터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14번의 모두 입상에 성공했다. 한국은 그동안 1위 3번, 2위 8번, 3위 4번, 5위 1번을 기록했다.

최근 위기와 악재가 연이어 겹치고 있다. 국제 대회에 나가지 못하는 것은 물론, 아시아 무대에서도 3류로 전락하기 일보 직전이다. 아시안게임 직전에 열린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저컵과 아시안선수권서 모두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세계 무대는 아시아 국가들과도 점점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그래서 이번 아시안게임이 중요하다. 부활을 해야 한다. 임도헌 감독은 이번 대회에 한선수(대한항공)을 불렀다.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세터다. 한선수 역시 완전한 컨디션이 아니지만, 한국 배구의 부활을 위해 그리고 개인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위해 팀에 합류했다.

임도헌 감독은 “아시안게임 같은 큰 대회에서는 베테랑의 경험과 노련한 경기 운영이 그 어느 때보다 크게 중요하다.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이번 대회를 위해 합류한 만큼 한선수가 우리 팀에게 가져올 수 있는 최대한의 능력을 뽑아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사진=AVC 제공

사진=AVC 제공

 

 

첫 경기 상대는 인도다. 물론 한국보다 객관적인 전력이 한 수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이런 국제 무대에서 이변이 일어나는 걸 우리는 자주 봤다. 인도, 캄보디아에 객관적인 전력이 앞선다고 하더라도 방심은 금물이다.

임도헌 감독도 “아시안게임이라는 큰 대회에서는 무엇보다 선수들의 부상과 컨디션 관리가 제일 중요하다. 진천 소집에서부터 선수별로 각 몸 상태를 세세하게 체크해왔다. 항저우가 매우 덥고 습한 날씨지만, 적절한 관리를 통해 정상적인 컨디션에서 선수들이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선수는 “‘오늘이 없으면 내일도 없다. 지금 최선을 다하자’라는 마음으로 대회에 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예선 일정 때문에 예전 대회들보다 일찍 시작한다. 한국 남자배구는 부활을 선언할 수 있을까.
 

기사제공 MK스포츠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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