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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4번 타자’ 혼자 힘으로는...‘상상못한 은퇴 투어’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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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윤호 기자]롯데가 올시즌 목표를 잃어가고 있다.

올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물러나는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의 고민도 깊어간다. 오는 7월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을 마치면 후반기가 시작되고 이대호의 KBO 리그 공식 ‘은퇴 투어도 야구 팬들은 물론 프로야구 전 구단의 성원을 받으며 화려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그런데 6월 들어 롯데의 현실은 이대호가 구상하고 있던 자신의 은퇴 투어와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

이대호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은퇴 투어 논란이 일었을 때 ’개인적으로 크게 감사할 일이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목표가 있다. 은퇴 투어보다 더 간절한 것이 롯데의 가을 야구다.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롯데는 5일 NC와의 원정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돼 홈으로 돌아갔다. 반전을 노리고 있으나 최근 10경기에서 전구단 최악인 2승1무7패의 부진을 벗어날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롯데는 특히 사직구장 홈에서 성적이 8승2무17패로 가장 나쁘다. 원정 16승11패와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물론 5위 삼성과 1경기 차로 버티고 있으나 문제는 뚜렷하게 치고 올라갈 동력이 없다는 것이다.

이대호는 52경기에서 3할4푼7리의 타율로 삼성 피렐라에 이어 타격 2위를 기록하고 있다. 6홈런 23타점으로 버티고 있으나 아무리 '조선의 4번 타자'라고 해도 혼자 팀 공격을 이끌 수 없는 상황이다.

전준우, 정훈 등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쉴 수가 없는 처지가 돼 팀의 54경기에서 겨우 2게임을 빠졌다.

롯데는 7일부터 사직구장에서 삼성-KT와 홈 6연전을 펼친다. 6월 첫 승부처다. 이대호는 5월1일 잠실 LG전 승리로 3598일 만의 LG전 스윕을 달성하면서 선두 SSG에 3.5게임 차로 다가서며 2위를 지킨 기억이 생생하다. 4월에는 숙적 삼성전 스윕도 이뤄냈다.

모 해설위원은 '이대호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어 걱정이다. 이대호는 자신의 은퇴 투어가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과 무관하게 개인 행사가 되고 마는 것을 아주 싫어한다. 선수단 모두 힘을 내 이대호의 퇴장을 쓸쓸하게 만들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래리 서튼감독의 리더십, 롯데 구단의 포스트시즌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시험대에 올랐다.

[사진=마이데일리 DB]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장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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