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축구에 대한 자부심도 이제는 없는 듯하다. 팬들도 그들을 외면했다.
중국 U-23 축구대표팀은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 및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U-23 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 일본, 아랍에미리트(UAE)와 B조에 편성, 경쟁한다.
대한민국과 일본이 2강으로 꼽히는 가운데 중국과 UAE가 도전하는 그림이 그려질 B조. 이변이 없는 이상 중국은 이번 파리올림픽에 나서기 힘들다.
중국 축구에 대한 자부심도 이제는 없는 듯하다. 팬들도 그들을 외면했다. 사진=AFPBBNews=News1
그러나 중국의 공격수 타오창룽의 생각은 달랐다. 일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 웹’은 중국 매체와 타오창룽의 인터뷰를 전했고 중국 팬들의 반응 역시 함께 담았다.
타오창룽은 이번 인터뷰에서 “B조에 대해 큰 압박감을 받지 않는다. 우리는 대한민국, 일본과 경쟁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그들은 기술적으로, 또 전술적으로 약점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우리가 가진 특성이 있기 때문에 먼저 뭉쳐야 한다. 상대보다 더 헌신적이어야 하며 잘 뛰어야 한다. 좋은 경기를 하기 위해선 우리의 장점을 잘 사용해야 한다. 기회는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역시 파리로 가야 하는 만큼 그들이 보이는 자신감은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 그리고 중요한 대회를 앞둔 상황에서 사기를 높이는 인터뷰 역시 당연한 일이다.
물론 타오창룽과 중국은 지난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에 0-2로 패한 경험이 있다. 그때를 잊은 듯한 인터뷰이기도 하다.
더욱 ‘흥미로운’ 건 중국 팬들의 반응이다. ‘사커 다이제스트 웹’은 타오창룽의 인터뷰에 대한 중국 팬들의 반응을 함께 전했고 이는 대부분 부정적이었다.
여기에는 “완전 뻔뻔하다”, “미쳤다”,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용기는 어디서 얻는가”, “완전히 헛소리다” 등 좋지 못한 반응이 이어졌다.
그리고 한 팬은 “분명 약점은 있겠지만 그걸 공략할 능력이 없다”며 일침을 날렸다. 또 한 명의 팬은 “대한민국과 일본의 약점이 있겠으나 우리는 모두에게 약점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은 16일(한국시간) 일본과 첫 경기를 치른다. 그리고 19일 대한민국, 22일 UAE와 맞대결을 펼친다. 어쩌면 일본, 대한민국에 잇따라 패배, 일찌감치 탈락이 결정될 수 있는 대진이다.
중국은 자국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외 자력으로 올림픽에 출전한 경험이 없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기사제공 MK스포츠
민준구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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