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 | ||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솔직히 4~5번을 쳐야 하는 게 맞다.”
KIA 타이거즈 타선의 생산력이 살아나려면 결국 2번타순의 최적임자를 찾아야 한다. 박찬호가 돌아오면서 리드오프 고민은 어렵게 해결했다. 그러나 2번 고민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베스트라인업을 꾸릴 때도 고민했던 위치다. 하물며 박찬호, 김도영, 김선빈이 잇따라 빠져나가자 최원과, 패트릭 위즈덤이 2번으로 올라왔다.
1~2번의 적임자를 좀처럼 찾지 못하면서, 공격의 물꼬를 트는 게 어려운 측면이 분명히 있었다. 위즈덤이 2번으로 올라와서 23타수 8안타 타율 0.348 3홈런 7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오히려 4번에서 8타수 무안타, 5번에서 8타수 2안타 타율 0.250 2홈런 3타점이었다.
결국 4~5번에서 표본이 쌓이면, 그곳이 위즈덤의 위치라는 게 이범호 감독의 생각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88홈런의 거포는, 예상 외로 볼도 잘 골라내고 삼진도 많이 당하지 않는다. OPS형 거포가 2번에 있어도 상관없지만, 4~5번을 쳐야 중심타선에 무게감이 더해진다.
이범호 감독은 6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위즈덤은 중심에 있어야 하는 선수인데, 공도 잘 보고 출루율도 높고, 장타력도 있으니까 투수들에게 승부하기 어렵게 만들고, 그 뒤에 정확한 타자들을 놓고 점수를 내야 하는데 지금 3명이 빠지다 보니, 1점을 더 내려면 장타력에 의존을 해야 하고, 그래서 한번이라도 타석에 더 들어가게 하려고 2번에 놔뒀던 것이다. 솔직히 얘기하면 4~5번을 쳐야 하는 게 맞다”라고 했다.
2번은 최원준, 위즈덤에 이어 이우성까지 소화했다. 결국 이 자리는 궁극적으로 김도영과 최원준, 김선빈으로 고민해야 하는 게 맞다. 단, 김선빈은 언제 돌아올지 모른다. 김도영은 다음주에 돌아와도 컨디션을 살펴봐야 한다. 이범호 감독은 여전히 3번에 들어가는 게 맞다는 생각이다.
그렇다면 최원준의 분전이 절실하다. 최원준은 올 시즌 출발이 좋지 않다. 12경기서 41타수 9안타 타율 0.220 1홈런 1타점 4득점 OPS 0.549. 개막과 함께 6경기 중 3경기서 2안타를 날렸으나 3월29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부터 6일 LG전까지 18타수 1안타다. 급기야 6일 경기에는 박정우에게 선발 중견수를 넘겨주고 후반에 투입됐다.
1~2번으로 투입됐을 때 21타수 1안타다. 올 시즌 9안타 중 8안타가 7번과 9번에서 뛸 때 나왔다. 희한하게도 상위타순에 들어가면 결과가 좋지 않다. 타격이 안 풀리니 4일 LG전서는 수비에서 실책성 플레이를 범하기도 했다.
최원준이 결국 주전 중견수로서 제 몫을 해줘야 KIA 타선의 흐름이 좋아진다. 그는 오프시즌 윤석민의 유튜브 채널 사이버 윤석민에 출연해 지난 시즌 막판 10홈런(9홈런으로 마감)을 의식하다 스윙이 커져 페이스가 떨어졌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지금은 그럴 시기도 아닌데 흐름이 좋지 않다.
최원준이 궁극적으로 2번에서 박찬호와 테이블세터를 이뤄 시너지를 내야 김도영도 돌아와서 3번에 전념할 수 있다. 이게 이범호 감독의 기본구상이다. 지금까지는 잘 맞아떨어지는 게 없다. KIA가 힘든 시즌 초반을 보내는 이유 중 하나다.
총판모집, 알라딘사다리, 해외배당, 올스포츠, 먹튀검증, 로하이, 네임드달팽이, 프로토, 먹튀폴리스, 사다리분석, 라이브맨, 슈어맨, 네임드, 스코어게임, 먹튀레이더, 네임드사다리, 네임드, 토토, 다음드, 가상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