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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3시 불침번 힘들어" 언급 김민재, 뮌헨서 군 복무 이행 중...빌트, "청소년에게 강의…

조아라유 0
사진=게티이미지
 


김민재가 독일에서도 군 복무를 실시하고 있었다.

독일 '빌트'는 14일(한국시간) "김민재는 현재 바이에른 뮌헨과 한국 대표팀의 수비수로서의 임무와 병행하여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2018 아시안게임 금메달 자격으로 군 복무 기간이 단축돼 기초 군사 훈련만 받으면 됐다.

매체는 이어 "김민재는 한국의 병역의 의무를 위해 인터넷 온라인으로 수행할 수 있다. 그는 2023년 여름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적하기 전에 이미 450시간 동안 복무하는 의무 복무 기간을 마쳤다. 당시 그는 한국에서 3주 동안 군 복무를 했으며, 그 기간 동안 야간 순찰을 포함해 다른 징집병들과 동일한 프로그램을 이수했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치고 곧바로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김민재는 "프로 축구 선수로서 호텔 1인실에 많이 익숙해져 있다. 군대에서는 남자 14명이 작은방을 같이 썼다. 우리는 일찍 잠들어야 했다. 하지만 정말 힘들었던 건 야간 경계 근무였다. 취침 시간은 밤 10시부터 아침 6시까지였고, 그 시간 동안 모두가 1시간 동안 근무를 서야 했다. 새벽 2~3시 사이가 특히 피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나는 3주만 복무하면 됐는데, 한국의 남자 복무 기간은 보통 18개월이다. 군인들에게 일상이 어떤 의미인지 체험할 수 있었다. 힘든 삶이다. 그들을 존경한다"며 군 생활을 마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그러나 김민재의 복무 기간이 완료된 것이 아니었다. 매체는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친 김민재는 100시간만 더 복무하면 된다. 특별한 규정 덕분에 뮌헨에서 인터넷을 통해 원격으로 할 수 있었다. 김민재는 일주일에 1~2시간 스포츠에서 큰 성공을 거두는 데 도움이 될 규율과 같은 중요한 가치에 대해 청소년들에게 강의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민재는 올 시즌 뮌헨 수비 라인의 핵심으로 성장했다. 특히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짝을 이루며 뮌헨의 수비를 이끌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비판받았던 공격적인 수비이지만, 콤파니 감독 체제에선 확실하게 개선된 모습으로 자신의 장점을 마음껏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경기를 보면 자신감이 확실하게 오른 모습이다. 김민재는 상대 공격수에게 향하는 공을 사전에 차단하거나, 강한 경합을 통해 상대 공격수를 괴롭히며 수비에 성공하는 모습을 매 경기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7일 열렸던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벤피카전에 김민재는 113개의 패스를 기록해 성공률 100%를 보여주며 팀 수비에 안정감을 더했다.


사진=옵타
 


최근 매우 가벼운 몸상태를 자랑한다. 김민재는 올 시즌 뮌헨이 치른 16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뮌헨은 김민재의 활약 속에 최근 5경기 연속 클린스트로 승리를 거뒀다. 리그 기준 4경기 연속 클린시트다. 이는 2018년 이후 무려 6년 만의 일이다.

이러한 활약에 CIES 선정 유럽 최고 센터백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김민재는 100점 만점 가운데 91.1점으로 유일한 90점대였다. 그 뒤를 이어 후벵 디아스가 89.7점으로 2위에, 이브라히마 코나테(89.5), 버질 판 다이크(89.4), 에데르 밀리탕(89)이 랭크됐다.


사진=CIES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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