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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연속 안타 쳤지만' 오타니, 2타수 1안타→7회 교체…'홈런 3방 허용' 다저스는 1-10 완패 [LAD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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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다저스 오타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LA 다저스가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완패를 당했다.  오타니 쇼헤이는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지만 7회 교체 후 벤치에서 팀 완패를 바라봐야 했다.

오타니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1-10 완패를 당했다. 오타니는 7회 타석을 앞두고 교체됐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그의 시즌 타율은 종전 3할1푼4리에서 3할1푼5리로 약간 올랐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윌 스미스(포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 제임스 아웃맨(중견수) 미구엘 로하스(유격수) 개빈 럭스(2루수) 미구엘 바르가스(좌익수) 개반 비지오(3루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오타니는 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필라델피아 선발 잭 휠러 상대로 3구 삼진. 3구째 시속 97.6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에 방망이가 헛돌았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오타니는 휠러의 2구째 시속 91.5마일의 커터를 공략해 좌익수 쪽 안타를 쳤다.

다음 타석에 선 스미스는 삼진을 당했고 오타니는 도루까지 했다. 하지만 프리먼마저 삼진으로 물러나 3루까지는 가지 못했다.

오타니는 비지오의 솔로 홈런이 터졌으나 1-9로 크게 뒤진 5회초 2사 주자없는 상호아에서 볼넷을 골랐다. 스미스까지 볼넷으로 나가 2사 1, 2루가 됐으나 프리먼이 내야 땅볼로 잡혀 다저스는 추가 득점에 실패.

오타니는 7회 타석을 앞두고 교체됐다. 반스가 대타로 타석에 섰다.
 


[사진] 다저스 투수 밀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편 다저스는 선발 바비 밀러가 무너졌다. 밀러는 4이닝 동안 홈런 두방을 내줬다. 그는 9실점으로 시즌 2패(1승)째를 안았다.

밀러는 2회 2사 2루에서 라파엘 마르챈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어 요한 로하스에게 내야안타를 내줬고 폭투까지 저질러 2, 3루 위기에 몰렸다. 밀러는 카일 슈와버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뺏겼다.

4회에는 로하스에게 좌전 적시타, 트레이 터너에게 만루 홈런을 얻어맞았다. 브라이슨 스탓에게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7회에는 세 번째 투수 미카엘 피터슨이 브랜든 마쉬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다저스는 만루 홈런 한방 포함 홈런 3방 내주고 9점 차 완패를 당했다.



 
홍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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