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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패배에도 최고 평점 기염…뮌헨은 1차전 패배로 '무관 위기'

조아라유 0
▲ 김민재는 라치오와 경기에서 군계일학 활약을 펼쳤다. 축구 통계업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김민재는 평점 7.7점으로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아 소파스코어가 뽑은 경기 최우수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김민재는 클리어링 2회, 슛 블록 4회, 가로채기 2회, 태클 3회, 그라운드 경합 3회(4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은 무려 98%(91/93)에 달했다.
▲ 김민재는 라치오와 경기에서 군계일학 활약을 펼쳤다. 축구 통계업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김민재는 평점 7.7점으로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아 소파스코어가 뽑은 경기 최우수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김민재는 클리어링 2회, 슛 블록 4회, 가로채기 2회, 태클 3회, 그라운드 경합 3회(4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은 무려 98%(91/93)에 달했다.
▲ 김민재는 라치오와 경기에서 군계일학 활약을 펼쳤다. 축구 통계업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김민재는 평점 7.7점으로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아 소파스코어가 뽑은 경기 최우수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김민재는 클리어링 2회, 슛 블록 4회, 가로채기 2회, 태클 3회, 그라운드 경합 3회(4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은 무려 98%(91/93)에 달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이탈리아 원정에서 졸전 끝에 1차전을 내줬다. 수비수 김민재는 군계일학 활약을 펼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라치오(이탈리아)에 0-1로 졌다.

이로써 바이에른 뮌헨은 1, 2차전 총 180분에 걸쳐서 승부를 내는 토너먼트 방식에서 기선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8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다음달 6일 장소를 홈구장으로 옮겨 펼치는 2차전에서 역전이 반드시 필요하다.

라치오는 토너먼트를 준비하며 조별리그와 선수단이 달라지지 않았다. 안드레아 페타만 제외됐을 뿐 전반기 주축 대부분이 참가한다. 다만 이번 경기에는 다비데 렌제티가 징계로 뛰지 않는다. 베스트 라인업을 꺼낼 수 있는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은 사전 인터뷰에서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승리가 불가능하지 않다는 시선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챔피언스리그에서 늘 강팀으로 분류된다. 그래도 우리는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점유율이 61%로 앞섰고 슈팅 수도 라치오보다 6개 많은 17개를 기록했다.

그런데 문제는 슈팅 17개 가운데 유효 슈팅이 단 하나도 없었다. 기대 득점 역시 1.10으로 1.84인 라치오에 밀린다.

지난 11일 바이어 레버쿠젠과 경기에서 스리백을 꺼냈다가 3점 차 대패를 당한 토마스 투헬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당시 바이에른 뮌헨은 에릭 다이어를 중앙에 두고 김민재와 다욧 우파메카노를 좌우에 놓았다. 이날 경기에선 다이어가 선발 명단에서 빠지고 김민재가 우파메카노와 함께 포백 중앙에 자리했다. 좌우 수비에는 하파엘 게레이루와 누사이르 마자라위가 섰다. 3선은 레온 고레츠카와 조슈아 키미히가 호흡을 맞췄고, 자말 무시알라와 토마스 뮐러, 르로이 사네가 2선에서 화력을 지원했다. 최전방은 해리 케인, 골키퍼는 마누엘 노이어였다.

 



라치오는 치로 임모빌레를 중심으로 바이에른 뮌헨의 골망을 노렸다. 좌우에 펠리페 안데르손과 구스타브 이삭센을 뒀다. 2선에는 루이스 알베르토, 다닐로 카탈디, 마테오 귀엥두지를 배치했다. 포백은 엘세이드 하이사지, 알레시오 로마뇰리, 마리오 길라, 아담 마루시치였고, 골문은 이반 프로베델이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원정길이었지만 전반 2분 키미히의 슈팅을 시작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시작과 함께 가슴 철렁한 순간이 있었다. 김민재가 임모빌레의 진로를 막아내며 노이어 골키퍼가 어려움 없이 공을 잡게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임모빌레의 무릎에 김민재의 허벅지가 찍혔다. 순간 놀랐는지 김민재가 허리에 손을 대면서 살짝 불편한 표정을 지었다. 노이어 골키퍼도 놀라서 김민재를 살피기도 했다.

다행히 김민재가 곧 아픔을 털어내고 다시 뛰기 시작했다. 6분경 케인에게 절호의 기회가 연결되기도 했다. 페널티박스 왼쪽 바깥서 반대편으로 크게 연결한 크로스를 뮐러가 문전으로 우겨넣었다. 케인이 논스톱 슈팅으로 가져가는 좋은 기회였는데 골대를 훌쩍 넘겨 아쉬움을 남겼다.

 
 



김민재는 지속해서 임모빌레와 마주했다. 특유의 패스길을 읽는 능력을 바탕으로 임모빌레에게 연결되는 패스를 사전에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이를 비롯해 라치오의 전진패스를 수차례 차단했다. 최후방에서 라치오의 공격을 막는 건 물론이고 중앙선 부근까지 라인을 올린 상황에서도 먼저 튀어나와 인터셉트하는 장면이 많았다.

김민재가 든든하게 뒤를 커버하면서 바이에른 뮌헨도 공격에 매진했다. 하지만 마무리 세밀함이 부족했다. 무시알라가 깊숙하게 파고들어 연결한 컷백은 동료에게 닿지 않았고, 전반 38분 라치오 골키퍼의 후방 빌드업 패스 미스로 잡은 기회에서도 케인이 박스 안에서 둘러싸여 찬스를 허비했다. 39분 모처럼 연계 플레이로 잡은 문전 기회도 무시알라의 슈팅이 크게 떠 득점에 실패했다.

공세를 펴던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45분 라치오에 역습을 허용했다. 하프라인에서 우파메카노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해 순간적으로 3대3 속공 상황을 맞았다. 김민재가 빠르게 커버를 들어왔고, 귀엥두지의 슈팅을 발로 걷어내는 침착함을 보여줬다.

 



결국 라치오와 바이에른 뮌헨은 득점없이 전반을 마쳤다. 양팀 모두 실속이 없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7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은 0이었다. 라치오도 유효슈팅이 1개에 머물러 반격하는 방식에서 크게 효과를 보지 못했다. 두 팀 모두 큰 선수 변화 없이 후반을 맞았다.

라치오가 재개와 함께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후반 2분 우파메카노가 공격수 따라 올라간 공간으로 이삭센이 파고들었다. 김민재도 이 패스를 막으려고 몸을 날렸지만 소용이 없었다. 순간적으로 이삭센이 볼을 잡았고 슈팅을 이어갔는데 노이어 골키퍼가 막아냈다.

한숨 돌렸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계속 몰렸다. 그럴수록 뒷공간 커버에 능한 김민재가 계속해서 클리어링하는 장면이 반복됐다. 후반 15분에는 높이 올라가 이삭센과 강한 어깨 싸움을 이겨내면서 지속적으로 라치오를 막아냈다. 밀리던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19분 무시알라의 박스 침투 이후 크로스로 마즈라위에게 볼이 연결됐으나 슈팅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팽팽하던 양상이 후반 22분에 깨졌다. 바이에른 뮌헨의 우파메카노가 박스 안에서 수비하다가 이삭센의 발목을 밟았다. 임모빌레의 첫 슈팅을 김민재가 막았고 그 볼이 이삭센에게 흐르자 우파메카노가 급하게 발을 뻗었다가 발을 찍었다. 주심은 다이렉트 퇴장과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임모빌레가 키커로 나서 성공시키면서 영의 균형이 깨졌다.

수적 열세에 빠진 바이에른 뮌헨은 고레츠카를 급히 불러들이고 마티아스 더 리흐트를 넣었다. 김민재와 더 리흐트가 최후방에서 호흡을 맞추기 시작했다. 투헬 감독이 레버쿠젠전 때문인지 다이어를 다시 선택하지 않았다. 김민재도 조금 더 자신있게 공격에 올라갔다. 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해 헤더에 성공했다. 하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라치오는 최전방 2명을 교체하며 앞선부터 압박하는 활력을 불어넣었다. 임모빌레와 이삭센을 빼고 페드로와 발렌틴 카스텔라노스가 투입됐다. 라치오는 계속해서 선수 변화를 줬다. 파트리치와 가마다 다이치를 넣어 기동성 확보에 나섰다.

남은 시간 동점골이 필요해진 바이에른 뮌헨도 에릭 추포-모팅과 마티스 텔을 넣어 공격수를 늘렸다. 바이에른 뮌헨에 시급한 건 유효슈팅이었다. 경기 막바지에 다다를 때까지 라치오 골문 안으로 보낸 슈팅이 전무했다. 케인은 후반 40분 아크 정면에서 프리킥을 직접 처리해봤지만 수비벽을 맞췄다.

바이에른 뮌헨이 올라갈수록 김민재의 역할은 더 커졌다. 후반 43분 라치오가 역습으로 추가득점을 노릴 때도 김민재가 박스 안에서 안데르손의 슈팅을 막아내면서 결정적인 수비를 해냈다. 김민재의 분전에도 바이에른 뮌헨은 유효슈팅 0개의 충격적인 기록을 남기면서 0-1로 패했다.

 

 
 



축구 통계업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김민재는 평점 7.7점으로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아 소파스코어가 뽑은 경기 최우수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김민재는 클리어링 2회, 슛 블록 4회, 가로채기 2회, 태클 3회, 그라운드 경합 3회(4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은 무려 98%(91/93)에 달했다.

반면 일부 선수는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퇴장당한 우파메카노는 6.5점을 받았고 슈팅 두 개가 모두 수비수에게 막힌 케인 역시 6.9점으로 고개숙였다.

경기가 끝나고 투헬 감독은 "당연히 우린 패배에 좌절하고 분노한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린 하프타임에 줄거리를 잃었다. 우리가 경기에서 진 것이지 라치오가 이긴 게 아니었다. 전반전은 좋았다. 한 차례 좋은 득점 기회와 두 차례 괜찮은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우린 유효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는 득점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휴식기 이후엔 좀 더 용기를 내고 싶었다. 하지만 그 반대다. 뒤처질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다. 우린 휴식 이후 2연패했고 우리 리듬을 완전히 잃었다. 우린 득점 기회를 만들고 활용하는 것이 어렵다는 사실을 알았다. 하지만 아직 2차전이 남았다. 우린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는 "지금은 걱정 없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전반은 괜찮았다. 스스로 기회를 잡았다. 후반전에 그렇게 시작한 것은 우리 잘못이다. 우린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긴장감이 느껴졌는데 왜 그랬는지 알아야 한다. 우린 똘똘 뭉쳐 보훔에서 다음 경기를 치러야 한다. 우리에겐 성취감, 긍정적인 감정, 승리가 필요하다. 적절한 단어를 찾기가 어렵다"고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1일 레버쿠전엔에 이어 2연패에 빠졌다. 레버쿠젠과 경기 전까지 바이에른 뮌헨은 승점 50점으로 레버쿠젠을 승점 2점 차이로 추격 중이었다. 우승 레이스 판세를 가릴 수 있는 '승점 6점짜리' 경기였기 때문에 이날 패배는 더욱 치명적이다. 이날 경기 결과로 두 팀의 승점 차이는 5점으로 벌어졌다.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바이에른 뮌헨 스포츠 디렉터는 "우리는 거의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결국 패배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이런 중요한 경기에서 씁쓸한 일이다. 설명하기 어렵다. 우리는 너무 많은 실수를 저질렀고 레버쿠젠에게 지배당하는 허용했다. 너무 쉽게 골을 내줬다. 큰 경기에서 항상 도전해왔던 이 팀의 전형적인 모습은 아니다. 이제 우리는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 (우승이) 더 이상 우리 손에 있지 않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투헬 감독은 "우리는 초반엔 위협받지 않고 경기를 지배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실수 때문에 추진력과 에너지를 흘려보냈다. 두 번째 골도 너무 쉽게 내줬다. 우리는 승리를 거두기 위해 파이널 서드에서 침투가 부족했다"며 "레버쿠젠이 그들의 리듬을 타는 것을 막기 위해 매우 공격적으로 수비하고 싶었다. 우리는 공을 빼앗은 뒤에도 매우 형편없는 결정을 내렸다. 소유권을 얻은 직후 다시 공을 잃는 일이 너무 자주 발생했다. 수건을 던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레버쿠젠은 틈을 만들었다. 우리의 접근 방식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서는 계속 나아가야 하고 더 나아져야 한다"고 했다.

디애슬래틱은 "바이에른이 역전할 시간은 아직 충분하다. 지난해에 그들은 시즌 최종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지금 그들은 레버쿠젠에서 타이틀을 빼앗는 데 필요한 일종의 달리기를 할 만큼 충분히 잘 뛰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토마스 뮐러는 "전반전엔 레버쿠젠전에 대한 반응이 확실히 있었다. 우리가 앞장섰어야 했다. 세 차례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라치오와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선 그런 기회가 오면 잡아야 했다. 후반전은 우유부단함 그 자체였다. 우리가 연이어 실수를 저지른 방식은 거의 슬랩스틱이었다. 우리 의도와 달랐다. 우린 현재 모든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우린 계속 나아갈 것이다. 2차전까지 3주가 남았다. 우린 분데스리가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행복하지 않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모든 대회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해 11월 포칼컵 2라운드에서 FC자르브뤼켄(3부) 팀에 충격적인 1-2 패배를 당해 조기에 탈락했다. 분데스리가에서 우승하지 못한다면 16강에 올라 있는 UEFA 챔피언스리그가 유일하게 우승 가능성이 남아 있는 대회. 하지만 지난 시즌 챔피언 맨체스터시티를 비롯해 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 킬리안 음바페가 이끄는 파리생제르맹 등 쟁쟁한 우승 후보들과 경쟁해야 한다. 게다가 16강전 1차전 패배로 8강 진출이 더욱 어려워졌다.

 

 
 



디애슬래틱은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1년 동안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모든 사람이 그들이 12번째 우승을 추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11년 동안 그들은 독일 컵에서 5차례 우승과 2013년과 2020년 챔피언스리그 우승, 2012년 준우승, 그리고 네 차례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하지만 현재 바이에른 뮌헨은 시즌 초반 낙관주의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해하고 있다. FC 자르브뤼켄을 상대로 당한 컵 대회 초반 탈락은, 그들이 큰 대회에 남아 있다면 일회성으로 기록될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은 바이어 레버쿠젠이 0-3으로 패하는 등 리그에서 부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3경기를 남겨두고 선두에 5점 뒤처져 있다"고 지적했다.

홈팀 라치오는 조별리그를 E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페예노르트, 셀틱 등과 같은 조에 속한 라치오는 3승 1무 2패 승점 10점을 기록해 아틀레티코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들은 조별리그 6경기 동안 홈에서 지지 않은 덕분에 16강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라치오는 현재 8위에 올라있다. 챔피언스리그를 앞두고 하락세를 겪고 있다. 이탈리아 슈퍼컵에서 인터 밀란에 패했고 이어진 리그에서도 나폴리, 아탈란타전까지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슬럼프 속 다행히 칼리아리를 잡으면서 한숨 돌렸으나 바이에른 뮌헨전을 대비했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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