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미궁 속에 빠졌다.
한국도로공사는 1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정관장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3-25, 23-25, 25-20, 21-25)로 패했다. 1, 2세트를 내주고 3세트를 가져오는 저력을 보여줬지만 마지막까지 흐름을 유지하지 못했다.
높이에선 확실하게 앞섰다. 블로킹에서 13-6으로 앞섰고,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가 32점,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가 15점, 배유나가 14점을 기록했지만 공격 성공률에서 43.47%-48.50%로 밀리며 경기를 내줬다.
특히 1세트에 정관장이 범실 4개를 기록하는 동안 한국도로공사는 무려 9개를 쏟아냈다.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1세트 범실을 가장 아쉬워했다.
김종민 감독은 “1세트에서 범실을 많이 했던 게 오늘의 경기 흐름을 넘겨줬던 것 같다. 서브를 강하게 때려서 상대 패던 플레이를 막았어야 했는데 약했다. 전체적으로 국내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떨어지다 보니깐 경기가 어려웠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경기 내내 선수들에게 블로킹 자세에 대해서 피드백을 해주는 모습을 여러 번 찾아볼 수 있었다. 이에 “타이밍에 대해 이야기를 해줬다. 보고 블로킹을 뜨려고 하면 높이부터 수비하는 사람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타이밍을 빨리 가져가라고 했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이예림이 스타팅으로 경기에 나왔지만, 마지막까지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 전새얀이 교체로 들어가 블로킹 3개를 포함해 7점을 쌓았지만, 김 감독은 만족하지 못했다.
시즌 내내 아웃사이드 히터 한 자리에 고민이 많았던 한국도로공사다. 여러 포메이션을 활용하면서 최고의 라인업을 찾으려고 했으나 여전히 물음표가 가득한 상황이다. 타나차가 아웃사이드 히터와 아포짓을 오갔고, 문정원과 전새얀, 이예림까지 코트를 밟으며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득점 지원이 아직도 부족하다.
“그 이상을 해줘야 자리가 메꿔질 거다. 경기력 편차가 심하다 보니깐 누굴 믿고 기용해야 할지 모르겠다. 시즌이 끝나가는 데 아직까지도 판단하기가 쉽지 않은 상태다”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이제 정규리그 8경기만 남겨둔 한국도로공사다. 과연 남은 경기 동안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까.
사진_KOVO
기사제공 더 스파이크
대전/김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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