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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의 역전패' 클레이 탐슨 "내 끔찍한 실수였다"

조아라유 0

 



탐슨이 고개를 숙였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솔트레이크시티 비빈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123-124로 패했다.

양 팀의 주력 선수들이 결장한 경기였다. 골든스테이트는 슈퍼스타 스테픈 커리를 포함해 앤드류 위긴스, 드레이먼드 그린이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유타는 라우리 마카넨, 마이크 콘리가 코트를 밟지 않았다.

3쿼터까지는 유타의 우세였다. 유타는 말릭 비즐리와 조던 클락슨의 활약에 힘입어 9점 차 리드를 안고 4쿼터에 돌입했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가 4쿼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조던 풀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공격을 퍼부었고 조나단 쿠밍가도 모처럼 화력을 뽐냈다. 그 결과 골든스테이트는 경기 종료 13.3초를 앞두고 4점 차 리드를 잡았다.

이후 믿기지 않는 일이 펼쳐졌다. 비즐리가 매치업 상대인 클레이 탐슨의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3점슛을 작렬했다. 이어진 공격에선 시모네 폰테키오가 승부를 마무리하는 역전 덩크를 작렬했다.

결국 골든스테이트는 다 잡은 경기를 눈앞에서 놓치고 말았다.

역전패의 시발점인 비즐리의 3점슛을 허용한 탐슨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쉬움을 표했다.

탐슨은 "그냥 잠든 것만 같았다. 상대 볼 핸들러가 3점슛을 택하지 않고 림으로 질주하는 걸 봤다. 내 끔찍한 실수였다"고 말했다.

골든스테이트의 사령탑 스티브 커 감독도 망연자실했다.

커 감독은 "'무슨 일이 일어났지?'라고 생각하며 경기장을 나설 때가 매년 한 번씩 있다. 경기 막판에 실수를 범했다. 그리고 고개를 흔들며 경기장을 떠났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경기에서 이겼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스마트한 수비를 펼쳐야 한다. 경기 막판 13초 동안 이러한 점이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쓰라린 패배지만 소득도 있었다. 2년 차 포워드 쿠밍가의 맹활약이다. 식스맨으로 출전한 쿠밍가는 이날 24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76.9%(10/13)를 기록했다.

탐슨은 "조나단 쿠밍가는 특별한 재능을 갖고 있다. 시즌이 지나면서 쿠밍가는 더욱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기사제공 루키

안희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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