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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대회때 메달 못 따 아쉬웠는데…여자 골프 8년만에 금메달 탈환 도전

조아라유 0
7일 고진영·양희영·김효주 출격
세계 1위 코르다 등과 경쟁 예상



◆ 2024 파리올림픽 ◆



여자 골프가 8년만에 금메달 탈환에 도전한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116년만에 정식종목으로 돌아온 골프에서 여자 첫 금메달을 딴 한국 대표팀이 8년만에 금메달 탈환에 나선다.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는 7일(한국시간) 시작된다.

대회 장소는 4일 남자부 경기가 끝난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2·6376야드)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세계 랭킹 3위 고진영(29)과 4위 양희영(35), 12위 김효주(29)가 나선다.

한국 여자 골프는 2016년 리우 대회에서 박인비가 금메달을 획득했고, 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 때는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특히 2021년 도쿄 때는 당시 세계 랭킹 2위 고진영, 3위 박인비, 4위 김세영, 6위 김효주가 출격하고도 메달을 얻지 못해 팬들의 아쉬움이 컸다.

특히 맏언니 양희영은 6월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올림픽 출전권을 극적으로 따내 상승세다.

고진영과 김효주는 2021년 도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나오게 된 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에 재도전한다. 이들은 3일 프랑스에 도착, 4일 처음 코스를 찾아 적응 훈련을 시작했으며 남자부 경기가 끝난 다음 날인 5일에는 18홀 연습 라운드를 돌아볼 계획이다.

4일 경기장에는 2016년 금메달리스트 박인비가 방문해 선수들을 만나 격려하며 좋은 성적을 응원하기도 했다.

총 60명이 겨루는 이번 대회 골프 여자부에서는 역시 세계 랭킹 1위이자 2021년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넬리 코르다(미국)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된다.

교포 선수들인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민지(호주) 등 역시 정상을 위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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