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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국 언론 더선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코너 갤러거가 첼시 1군 훈련에서 사라졌다.
영국 언론 더선은 3일(이하 한국시각) '갤러거가 첼시 1군에서 추방당했다. 그는 업무 보고 때 1군 건물에 들어가지 않았다. 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이 이끄는 선수단과도 함께 훈련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2000년생 갤러거는 첼시 유스 출신으로 팀의 간판 스타다. 그는 임대 생활로 경험을 쌓은 뒤 현재는 첼시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경기에 나서 5골을 넣었다. 리더십도 빛났다. 그는 '캡틴' 리스 제임스가 빠진 자리를 대신해 주장 완장을 차기도 했다. 갤러거는 지난 4월 열린 에버턴과의 홈경기에서 동료들이 페널티킥 쟁탈전을 벌이고 있을 때 상황을 수습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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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선은 '갤러거는 첼시와의 계약이 1년도 남지 않았다. 첼시는 올 여름 내내 갤러거를 매각하고 싶어했다. 앞서 애스턴 빌라가 갤러거 영입을 위해 5700만 파운드를 제안했다. 하지만 갤러거는 거절했다. 지난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3300만 파운드를 입찰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거절했다. 첼시는 더 이상 갤러거와 장기적인 미래를 약속할 수 없다. 새로 부임한 마레스카 감독의 스타일에 대한 갤러거의 능력에 우려하고 있다. 장기 계약을 꺼린다. 갤러거는 지난 시즌 주장 역할을 했지만, 현재는 벤치 선수로 간주된다'고 덧붙였다.
김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