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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경기 더 늘려야 하지 않나요?

조아라유 0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BNK는 연패 탈출의 기운이 깃든 창원 경기를 더 늘려야 하지 않을까?

부산 BNK는 팀 창단과 함께 경남 지역에서 경기를 가지려고 관심을 기울였다. 애초에 처음 경기를 가지려고 했던 장소는 진주였다. 여의치 않았다.

BNK는 2019~2020시즌 오래 전에 여자프로농구가 열린 적이 있던 마산체육관에서 두 경기(신한은행, KB)를 소화했다.

코로나19로 무관중 경기가 열릴 때 잠시 중단했던 BNK는 지난 시즌부터 부산 외 지역 경기를 재개했다. 이번에는 창원과 울산이었다.

BNK는 지난해 2월 19일 인천 신한은행과 경기를 앞두고 4연패 중이었다. 순위는 공동 2위(신한은행, 삼성생명)에 1.5경기 뒤진 4위였다.

BNK는 신한은행을 꺾고 4연패에서 탈출하자마자 4연승을 달렸다. 결국 정규리그 2위로 마무리해 챔피언결정전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BNK는 약 1년 만인 17일 다시 한 번 더 신한은행과 창원에서 맞붙었다.

BNK는 13연패 중이었다. 신한은행은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품고 있었다. BNK의 열세가 예상되었지만, 빗나갔다. BNK가 신한은행을 73-59로 물리쳤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이 “최악의 경기”라고 평가할 정도로 BNK는 공수에서 신한은행을 압도하며 기분좋게 13연패의 고리를 끊었다.



 



박정은 BNK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지난해에도 창원 경기를 몇 경기 더 늘려야 하지 않냐고 이야기를 했다. 지난해에도 플레이오프 싸움을 할 때 (창원 경기 이후) 분위기를 완전히 탔다. 그래서 창원 경기를 더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었는데 지금 밖에 나가면 팬들께서도 더 해야 하지 않냐고 하실 거 같다”며 웃은 뒤 “(창원에서) 좋은 기운을 받고 좋은 경기를 하고 간다. (창원 팬들의) 응원이 진짜 열정적이시다. 너무 감동 받고 기운 받고 간다”고 했다.

지난해 창원 경기에서 20점을 올렸던 이소희는 이날 역시 19득점하며 팀 승리에 앞장선 뒤 “저는 (창원에서) 슛이 잘 들어가는 거 같다. 그게 가장 큰 거 같다”며 “골대가 잘 맞는다. 슛감이 좋은 건 아닌데 평소보다 좋았다”고 했다.

창원에서 두 번 모두 패한 구나단 감독은 “지난 번에도 BNK에게 초반에 박살 났다. 창원에서 경기를 안 하고 싶은 게 아니라 한 번 깨보고 싶다. 떨쳐버려야 한다. 졌다고 두려운 것보다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창원에 와서 경기를 해서 그걸 떨쳐버리야 한다. 안 그럼 평생 창원을 안 오게 된다”며 웃은 뒤 “선수들은 돌아가는 마음이 무겁겠지만, 모든 선수가 똑같다. 우리 팀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스포츠인으로서 스포츠인의 마음가짐을 어떻게 가져가느냐가 중요하다는 걸 느끼고 다음 경기 준비를 잘 하겠다”고 했다.

BNK와 신한은행의 창원 경기는 여자프로농구 팬들에게 흥미 요소로 자리잡을 수 있다.

WKBL은 최소한 다음 시즌에도 BNK와 신한은행이 창원에서 경기를 가질 수 있게 경기일정을 짤 필요가 있다.



#사진_ WKBL 제공

기사제공 점프볼

창원/이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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