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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의 움직임 보고… 의원 30명 2차 탈당 고심

난라다리 0

정진석 등 충청권 의원 10여명 "반 총장 귀국 전까진 당에 잔류"

이주영 등 중립파 20명도 저울질

 

 

 

새누리당에선 "의원들의 '2차 탈당'도 시간문제"라는 관측이 많다. 2차 탈당에 동참할 가능성이 있는 당내 세력으로는 충청권 의원 10여 명과 '중립파' 의원 20여 명 등 총 30명 정도가 꼽힌다.

 

 

 

새누리당 소속 충청권 의원 14명 가운데 김무성 의원과 가까운 홍문표 의원은 21일 탈당 의사를 밝혔지만 더 이상의 동참은 없었다. 이와 관련해 정진석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귀국하기 전에는 움직일 생각이 없다"며 "(탈당 여부는) 어떤 방식이 좋을지 고민 중"이라고 했다. 이는 거꾸로 반 총장이 귀국하면 탈당할 수 있다는 뜻도 된다. 이날 새누리당의 다른 충청권 의원들도 "우리는 집단 탈당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한 의원은 "반 총장이 (새누리당이 아닌) '제3지대'에 있더라도 돕겠다"고 했다.

 

 

 

정치권에서는 반 총장과 가까운 충청권 의원들이 탈당해 비박 중심의 1차 탈당 세력과 기존 새누리당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며 반 총장의 대선 도전을 돕는 시나리오도 거론된다. 이날 정우택, 정진석, 이명수, 김태흠, 정용기, 이종배, 박찬우 의원 등 충청권 10여 명의 오찬 회동에서도 "반 총장이 가시거리에 왔다" "이제 친박, 비박 하지 말자. 우리에게는 (반 총장 외) 다른 선택이 없다"는 얘기들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충청권 의원들이 얼마나 합류할지는 반 총장의 지지율에 따라 다를 수 있다. 한 충남 지역 의원은 "반 총장 입국 후 2~3주 내인 1월 말까지 여론조사 지지율이 고공 행진하면 탈당 동참이 상당할 것"이라고 했다.

 

 

 

또 이주영 의원이 주도하고 조경태, 김광림, 박순자, 안상수, 이철우 의원 등이 참여하는 20여 명의 중도 그룹도 탈당의 변수다. 정진석, 이명수 의원 등 충청권 의원 일부와 초·재선들도 여기에 몸담고 있다. 중도 의원들 대부분은 앞서 '유승민 비상대책위원장' 카드를 지지했으며, 상당수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도 찬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향후 추이를 보며 개별적으로 신당에 참여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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