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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의원 측 "최보정은 최순실, 박 대통령 방문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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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김영재의원 원장이 지난 1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3차 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최순실, 1년에 한 번씩 전액 현금 결제…총 8천만원 상당"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김잔디 기자 = 김영재 의원 측이 '최보정'이라는 이름을 쓴 환자는 '비선실세' 최순실 씨라고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진료기록에 적힌 최보정이라는 환자가 최씨인지, 박근혜 대통령인지 의혹이 이는 가운데 나온 공식 해명이다. 

최보정이라는 이름의 환자는 생년월이 1956년 2월 2일로, 최씨의 출생연도 1956년과 박 대통령의 생일 2월 2일이 합쳐진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16일 김영재 의원을 방문, 현장조사를 진행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최보정으로 등록한 사람이 최순실이냐, 박 대통령이냐"고 묻자 김영재 의원 측 관계자는 "최순실이라는 걸 사건 터져서 알았다"며 사실상 시인했다. 

이 관계자는 김영재 원장의 처제로 박채윤 와이제이콥스메디컬 대표의 여동생이다. 

최씨가 2013년 10월께 김영재 의원에서 피부 리프팅 관련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그러나 최씨가 최보정이라는 이름으로 받은 136회 진료에는 리프팅이 주를 이루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영재 원장은 "수술은 자주 받을 수가 없다"며 "대개 피부 시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프로포폴을 놓는 시술을 하면서도 제대로 된 신분 확인을 하지 않은 데 대한 질타도 이어졌다.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은 "프로포폴 시술을 하면서 본인 확인을 그렇게 허술하게 하느냐. 의료법 위반이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씨가 가명을 사용하는 데 대해 의원 측이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는지를 확인하는 질의와 답변도 이어졌다.

새누리당 정유섭 의원은 진료비 계산 당시 카드를 사용했다면 환자의 이름과 카드 명의자가 다르다는 걸 파악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최씨가 계산을 카드로 했느냐, 현금으로 했느냐"고 질문했으나 최씨는 전액 현금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10월께부터 올해 8월까지 최씨가 김영재 의원에 지불한 진료비 규모는 약 8천만원이 좀 넘는 정도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밖에 김영재 의원 측은 대부분의 시술이 비보험으로 이루어진 데다 최씨에게는 처방전이 나간 적도 없어 가명 사용을 몰랐다고 해명했다.

박 대통령의 김영재 의원 방문은 "한 번도 없었다"고 밝혔고, 김 원장의 청와대 방문 당시 피부 시술 의혹에 대해서도 일관되게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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