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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이후 17년, 손흥민도 못했던 위업에 ‘골든보이’가 도전한다···이강인, ‘빅 이어’를 품에 안을까[UCL 결승 프리뷰…

조아라유 0
이강인. 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 축구 역사에서 오직 단 한 명, 박지성만이 달성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골든보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PSG는 오는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인터밀란(이탈리아)과의 2024~2025 UCL 결승에서 구단 최초의 UCL 우승에 도전한다.

이강인의 각오도 어느 때보다 남다르다.

한국 축구 역사상 UCL 우승을 경험한 것은 단 한 명, 박지성 뿐이다.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뛰던 2007~2008시즌 UCL 우승을 경험했다. 4강 1~2차전까지 뛰었던 박지성은 정작 첼시(잉글랜드)와 결승에서는 명단에서 빠져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지만, 그럼에도 한국 선수 첫 UCL 우승이라는 역사를 썼다.

이후 박지성이 두 차례(2008~2009시즌, 2010~2011시즌), 토트넘의 손흥민이 2018~2019시즌 한 차례 결승 무대를 밟았지만 전부 준우승이었다.


이강인.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이강인이 PSG 이적 두 시즌 만에 맞은 UCL 결승에서 한국 선수로는 17년 만에 UCL 우승 트로피 ‘빅이어’를 들어올리려 도전한다. 앞서 손흥민이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터라 이강인까지 UCL 우승을 경험한다면 한국 축구에 더없는 경사가 될 터다.

다만 불안한 점이 있다면, 팀 내 입지가 좁아진 이강인이 결승전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을지 여부다. 이강인이 UCL 경기를 뛴 것은 16강 2차전이 마지막이었다. 8강 1~2차전, 4강 1~2차전엔 모두 벤치를 지켰다.

지난 17일 오세르와의 리그1 최종전도 출전 선수 명단엔 들었으나 경기에 나서진 못했고, 24일 스타드 랭스와의 프랑스컵 결승에서도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PSG는 ‘쿼드러플’(4관왕)을 향한 마지막 퍼즐 조각을 맞추겠다는 각오다. PSG는 이미 올 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프랑스 슈퍼컵, 프랑스컵에서 우승해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


박지성. 게티이미지코리아
 



리그1의 ‘절대1강’인 PSG는 유럽을 대표하는 ‘빅클럽’으로 인정받으면서도 UCL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2019~2020시즌 준우승 한 차례가 대회 최고 성적이다.

반면 올 시즌 트레블에 도전했으나 이미 2개의 트로피가 무산된 인터밀란은 UCL에서만큼은 반드시 정상을 밟아 아쉬움을 달래겠다는 각오다. 인터밀란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는 나폴리에 불과 승점 1점이 뒤져 아쉽게 우승을 놓쳤고,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컵)에서는 4강서 AC밀란에 져 탈락했다.

1963~1964시즌, 1964~1965시즌, 2009~2010시즌 세 차례 UCL 정상에 올랐던 인터밀란은 15년 만에 구단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강인. AFP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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