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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2025시즌 이정후는 타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정후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으로 활약했다.
세 차례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9회 수비에서 빛났다. 2사 1, 2루에서 마이클 매시의 중견수 앞 안타가 나왔다. 이정후는 타구를 포구한 뒤 홈을 노렸고, 발이 느린 2루 주자 살바도르 페레즈를 잡아 냈다.
MLB에서 제공하는 3D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2루 주자 페레즈는 투아웃 상황을 활용해 출발을 빠르게 했고, 이정후가 공을 잡은 순간 이미 3루를 돌아 홈으로 향했다.
하지만 이정후의 송구 평균 속도는 시속 146.9km. 빅리그 상위 8%이자 내셔널리그 중견수들 중 6번째로 강하다. 이정후가 던진 공은 강하고 정확하게 날아갔다.
이정후의 보살은 이번 시즌 5번째로 메이저리그 중견수들 중 1위, 외야수 포지션으로 범위를 넓히면 2위다.
수비에서 실책도 없다. 오히려 머리위로 넘어가거나 애매한 위치로 떨어지는 안타성 타구들도 무리 없이 잡아 내고 있다.
연일 계속되는 호수비에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도 쌓아가고 있다. 23일 현재 이정후가 기록하고 있는 대체 선수 승리기여도(fWAR)는 1.4로 내셔널리그 중견수 가운데 3위다.
그러면서 내셔널리그 중견수 올스타는 물론이고 골드글러브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아직까지 외야수 포지션에서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한국 선수는 없다. 추신수가 2012년 보살 7개를 기록하면서 최종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에 실패했다. 지난 2010년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보살 14개를 성공했지만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다. 일본인 선수로는 이치로가 10년 연속 외야수 골드글러브를 손에 넣은 바 있다.
이정후의 수비는 허슬 플레이로도 유명하다. 지난 시즌 펜스에 부딪혀 37경기 만에 시즌을 접은 이정후는 이번 시즌 스프링캠프에서부터 몸을 날렸다.
지난 2월 이정후의 수비를 보고 밥 멜빈 감독은 "내가 천천히 천천히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그가 펜스에 부딪히는 것을 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그에겐 그런 것이 없었다. 이정후는 공을 잡을 작정이었다. (수비를) 쉽게 보이게 만든 멋진 플레이였다"고 놀라워했다.
또 다른 경기에서 이정후가 슬라이딩하는 것을 보고 약간 긴장했다고 고백한 멜빈 감독은 "그냥 그가 하는 일이다. 이정후는 한 가지 방식으로 플레이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이정후의 본능은 그것(타구)을 위해 다이빙하는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한편 이정후는 22일 경기에서 시즌 14번째 2루타를 날렸다. 이에 2루타 부문 내셔널리그 단독 5위로 올라섰다. 선두 피트 알론소(16개·뉴욕 메츠)와 2개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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