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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아시아 쿼터 선수 드래프트 11일 개최...메가·료헤이 등 재계약 관심

조아라유 0
수비하는 대한항공의 리베로 료헤이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여자부 챔피언결정 5차전만을 남겨둔 프로배구 V리그가 이제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 2025-2026시즌에 출전할 아시아 쿼터 선수 드래프트가 오는 11일 열린다.

올해 드래프트는 작년과 달리 트라이아웃 없이 비대면 화상 회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남녀부 7개 구단은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 모여 70개 구슬 중 10개씩을 받아 동일 확률로 선수를 선발하게 된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남자부 98명, 여자부 42명 등 총 140명의 새로운 선수가 신청했다. 최초 신청자 146명(남자 101명, 여자 45명)에서 6명이 줄어든 숫자다. 현재 시즌에 뛰는 선수들은 드래프트 전날까지 신청할 수 있다.

남자부 신규 선수 중에는 호주 국가대표 출신 헤미시 헤젤덴(아포짓 스파이커)과 이던 개릿(아웃사이드 히터), 이란의 매히 젤베 가지아니(미들 블로커) 등이 주목받고 있다. 또한 지원자 중 최장신(217cm)인 이란의 마흐모우다비 레자와 V리그 경험자인 몽골의 바야르사이한 밧수, 리우홍민, 마크 에스페호(필리핀), 모라디 아레프(이란) 등도 드래프트를 기다리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지난 시즌 흥국생명 소속이었던 레이나 도코쿠(일본)와 이번 시즌 중 부상으로 GS칼텍스를 떠난 스테파니 와일러(호주)가 재도전한다. 2024 세계클럽챔피언십 베스트 미들 블로커인 일본의 시마무라 하루요, 2022년 호주 리그 득점왕 에마 버튼, 인도네시아 리그 MVP를 5회 수상한 욜라 율리아나도 관심을 모은다.


베트남의 여자배구 선수 뚜옌
 
 
 
특히 베트남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응우옌 띠 비치 뚜옌(25)이 화제다. 키 188cm의 뚜옌은 체격과 점프력, 파워 면에서 남자 선수에 가까운 플레이를 보여주는 선수로, 2021년 베트남 전국대회에서 한 경기 61득점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2022년 동남아시안게임에서는 말레이시아 관중이 뚜옌의 출전에 항의해 퇴장하는 해프닝이 있었으나, 본인이 여성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한국배구연맹에 제출했고 국제배구연맹 대회에도 참가한 바 있다.

현 시즌 활약 중인 선수들 중에서는 남자부 대한항공의 리베로 이가 료헤이가 재계약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여자부에서는 챔피언결정전에서 맹활약 중인 정관장의 메가왓티 퍼티위와 한국도로공사의 타나차 쑥솟이 러브콜을 받고 있다.


여자부 정관장의 아시아 쿼터 선수 메가
 
 
 
메가는 한국 잔류, 일본 또는 유럽 진출, 인도네시아 리그 참가 등 세 가지 옵션을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화재의 알리 파즐리, KB손해보험의 모하메드 야쿱, 한국전력의 야마토 나가노, OK저축은행의 하마다 쇼타 등도 드래프트 신청을 마쳤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의 위파위 시통과 GS칼텍스의 트란 띠 비치 뚜이가 드래프트 참가 신청을 했고, 흥국생명의 아날레스 피치는 구단이 재계약을 고심 중이다.

한편 현대캐피탈의 덩신펑과 페퍼저축은행의 장위는 11월 중국 전국체전 출전 때문에 드래프트 참여를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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