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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발 짚은 외데고르→아스널 중원 전멸... '북런던 더비' 앞뒀는데 손흥민 어찌 막나

조아라유 0
 


아스널은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 훗스퍼는 상황이 한결 낫다.

토트넘 훗스퍼와 아스널은 15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토트넘은 1승 1무 1패(승점 4점)로 10위에, 아스널은 2승 1무(승점 7점)로 4위에 위치해 있다.

북런던 더비다. 나란히 런던을 연고로 하는 토트넘과 아스널의 양보할 수 없는 한판 승부다. 그런데 경기를 앞두고 아스널은 울고 있다.

주장 마르틴 외데고르가 부상으로 출전이 미지수다. 외데고르는 10일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B 3조 2라운드에서 부상을 입었다. 외데고르는 후반 18분 볼 경합 상황에서 상대 선수와 부딪혔는데, 발을 내딛는 과정에서 발목이 꺾였다. 부상을 직감한 외데고르는 눈물을 흘렸고, 부축을 받으면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사진 = 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사진 = 풋볼 인사이더
 


생각보다 부상이 심각한 모양이다.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스탈 솔바켄 노르웨이 감독은 "상황이 좋지 않아 보인다. 외데고르는 계속 뛸 용기가 없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오늘 밤 나를 칭찬할지 확실하지 않다"라며 전망이 나쁨을 언급했다. 추가적인 검진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평가지만, 옆에서 지켜본 감독이 좋지 않다고 이야기한 만큼 가벼운 부상은 아니리라는 예측이 나온다.

이후 목발을 짚고 비행기에 몸을 싣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아스널 팬들의 걱정은 더욱 커졌다.

아스널에는 치명적이다. 외데고르가 토트넘전에 출전하지 못한다면 중원에서 큰 공백이 예상된다. 외데고르는 강력하고 정확한 왼발 킥으로 경기를 조율하고 직접 득점까지 노리는 선수다. 오른쪽 윙어 부카요 사카와의 커넥션도 좋아 두 선수의 콤비 플레이를 두려워 하는 팀들도 많다. 더욱이 주장 완장까지 차는 선수라 원정 경기서 리더가 없어지는 상황도 좋지 못하다.


사진=아스널
 


그런데 외데고르의 중원 파트너인 데클란 라이스와 미켈 메리노는 토트넘전 결장이 확실하다. 라이스는 직전 경기서 당한 퇴장으로 결장이 확정됐고, 신입생 메리노는 부상으로 나서지 못한다. 주전으로 기용되어야 할 미드필더 3명을 모두 잃은 아스널이다.

반면에 토트넘은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할 수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북런던 더비에서 도미닉 솔란케와 미키 판 더 펜을 모두 선발로 내보낼 것"이라 예측하면서 부상을 입은 선수들이 돌아올 것이라 보았다. 솔란케가 최전방에서 주는 무게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으며 리그 탑급 수비수인 판 더 펜은 아무리 화력이 막강한 아스널이라도 부담스러운 존재다.


 


아스널에 강한 면모를 보였던 손흥민도 출격 대기다. 지난 시즌 아스널은 자신의 안방에서 손흥민에게 두 골을 내주면서 2-2로 비겼다. 또한 손흥민의 현재 감도 나쁘지 않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서 침묵했으나 에버턴전에서는 멀티골을 터뜨린 바 있다.

아스널은 원정에서 펼쳐지는 경기이고, 주전도 대거 이탈한 상황이다. 베스트 라인업을 들고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토트넘 상대로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박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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