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이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린 후 기뻐하는 모습. 사진=AP 연합뉴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를 상대로 홈런을 터뜨렸다.
김하성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다저스와의 방문 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 2-1로 앞선 2회 선두 타자로 나와 좌측 펜스를 넘겼다.
야마모토는 역대 MLB 투수 최고액에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선수다.
김하성은 야마모토의 초구를 공략했다. 시속 95.1마일(153㎞)의 빠른 공을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396피트(120.7m).
지난 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마수걸이 홈런을 기록한 김하성의 시즌 두 번째 홈런이다. 12일 만의 나온 아치이기도 하다.
다저스는 1회말 오타니 쇼헤이의 시즌 2호 솔로 홈런이 터졌다. 김하성의 홈런이 뒤이어 터지면서 오타니의 솔로포에 맞대응한 격이 됐다.
기사제공 일간스포츠
김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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