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시티, 로드리와 주급 2배 인상해 재계약 제안 예정 (英 미러)
- 로드리, 레알 마드리드의 뜨거운 러브콜 받는 중
- 홀란, 더 브라위너와 같은 수준의 주급 받을 수 있는 로드리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핵심 미드필더 로드리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8일(한국시간) “맨시티는 핵심 미드필더 로드리를 남기기 위해 주급 2배 인상을 제안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로드리는 비야레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준척급 자원으로 성장했다. 특히 AT 마드리드 시절이었던 2018/19시즌 로드리는 47경기 3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맨시티는 2019년 라리가에서 검증을 마친 로드리 영입에 7,000만 유로(한화 약 1,045억 원)를 투자했다.
로드리는 맨시티 입단 후 펩 과르디올라 감독 전술의 기둥으로 성장했다. 맨시티는 로드리의 선발 출장 여부에 따라 경기력이 극명하게 갈렸다. 로드리가 선발로 나왔을 때는 74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그러지 않을 때는 승리하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지기도 했다. 지난 시즌 맨시티는 로드리가 결장한 7경기에서 3승 4패에 그쳤다.
로드리는 맨시티의 황금기를 이끈 일등 공신이었다. 로드리는 맨시티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FA컵 1회, 리그컵 2회 등 12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22/23시즌에는 트레블에 공헌했으며 2020/21시즌부터 2023/24시즌까지는 전무후무한 EPL 4연패를 차지했다.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도 로드리는 대체가 불가능한 자원이다. A매치 56경기를 소화한 그는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뒤를 이어 스페인의 빌드업을 책임지고 있다. 그는 유로 2024에서 뛰어난 경기력으로 스페인의 우승에 기여했다. 대회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된 로드리는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함께 유력한 2024 발롱도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로드리에게 관심을 보이는 빅클럽이 있다. 바로 레알 마드리드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에 의하면 레알 마드리드는 영입 명단에 로드리를 추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로드리 영입을 통해 갈락티코 3기 완성을 꿈꾸고 있다.
맨시티는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차단하기 위해 2027년까지 계약한 로드리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미러’에 의하면 맨시티는 로드리의 주급을 37만 5천 파운드(한화 약 6억 5,755만 원)까지 상향할 예정이다. 이는 엘링 홀란, 케빈 더 브라위너와 같은 수준의 주급이다. 로드리가 재계약에 서명하면 맨시티 최다 주급자가 된다.
사진= 365scores/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성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