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최고의 홈런 타자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미국 메이저리그 역대 최소 경기, 최소 타수 만에 통산 300홈런을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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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게런티드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양키스가 6-2로 앞선 8회 1사 1,2루에서 채드 쿨을 상대로 석점 홈런을 터뜨렸다. 좌측 펜스를 총알처럼 넘어가는 타구로 맞자마자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큰 아치였다.
이 홈런으로 저지는 시즌 43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300번째 홈런을 때려냈다. 2016년 뉴욕 양키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한 저지는 2년차인 2017년 52홈런을 때려내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그해 신인상은 만장일치로 저지의 차지였다. 2018년과 2019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두 시즌 연속 27홈런에 그친 저지는 2020년엔 28경기에서 9홈런만 때려내고 시즌 아웃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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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세가 주춤한 듯 했으나 2021년 39홈런을 때려내며 부활에 성공한 저지는 2022년엔 62홈런을 때려냈다. 이는 로저 매리스의 아메리칸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61개)을 61년 만에 넘어서는 신기록이었다. 약물에 의존하지 않아 ‘청정 홈런왕’이라는 애칭도 얻었다. 그해 아메리칸리그 MVP도 오타니 쇼헤이(당시 LA에인절스)를 제치고 수상했다. 지난해에도 37홈런을 때려낸 저지는 올 시즌에도 43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에 오르며 현역 최고의 홈런 타자로 군림하고 있다.
저지의 이날 홈런은 통산 955번째 경기, 3431타수 만에 나온 300호 홈런이다. 최소 경기와 최소 타수 기록을 모두 넘어섰다. 종전 최소 경기 기록은 랠프 카이너의 1087경기, 최소 타수 기록은 베이브 루스의 3831타수였다. ESPN은 저지가 200홈런을 달성하기까지 671경기를 뛰었지만, 이후 300홈런까지는 284경기만 필요했다며 저지의 홈런 생산 속도에 탄력이 붙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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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는 올 시즌 현재 타율 0.333(426타수 142안타) 43홈런 110타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0.467), 장타율(0.707)로 이를 합친 OPS는 무려 1.174에 달한다. 홈런 1위를 비롯해 타점 1위, 출루율 1위, 장타율 1위로 2022년에 이어 생애 두 번째 아메리칸리그 MVP에 자신의 이름 석자를 이미 새긴 상황이다. 타율 2위에 올라있는 저지는 1위인 바비 위트 주니어(0.349)를 제친다면 생애 첫 트리플 크라운도 달성할 수 있다. 저지가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만장일치 MVP에 등극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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