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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英 'BBC' 비피셜 떴다…"토트넘 UEL 탈락→포스테코글루 경질될 듯" 손흥민 결장 확정

조아라유 0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 입장에서 유로파리그가 미래를 결정할 분수령이다. 유로파리그 8강에서 떨어진다면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 카드를 만질 수 있다. 이번에는 손흥민(33, 토트넘 홋스퍼)까지 부상으로 뛰지 못한다. 어쩌면 최악이다.

17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을 앞두고 "포스테코글루 감독 입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15위에 이어 FA컵과 카라바오컵까지 탈락했다. 유로파리그에서 탈락한다면 미래에 대한 의심이 더 커질 것"이라며 유로파리그 유무에 따라 경질 가능성을 내비쳤다.

무엇보다 큰 타격은 주장 손흥민의 결장이다. 토트넘은 경기 전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은 발 부상으로 이번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으며, 프랑크푸르트전에도 결장한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최근 몇 주 동안 오른발 통증을 안고 경기를 소화해왔으며, 지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전에도 결장한 바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며칠 전부터 훈련에 참여했지만 여전히 통증이 남아 있었다. 손흥민의 회복이 최우선이라는 판단 아래 독일 원정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감독은 "이번 원정에 동행하지 않은 1군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고 덧붙이며 손흥민의 결장이 전술적으로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를 시사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공식전 43경기에서 11골 12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해왔다. 특히 유로파리그에서만 3골을 기록하며 브레넌 존슨과 함께 팀 내 최다 득점자다. 손흥민의 프랑크푸르트전 결장은 단순한 한 명의 공백을 넘어선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를 둘러싼 불확실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 'BBC'까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입지를 집중적으로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2경기에서 무려 17패를 당하며 리그 15위로 추락했다.

이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나는 내 커리어나 향후 계획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며 "내게 중요한 것은 이 경기다. 이 팀이 4강이라는 큰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좋은 감독인지 아닌지의 평가는 경기 하나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그것은 나의 자존감과는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팬들의 시선이나 외부의 소문은 중요하지 않다. 나는 내 방식대로 팀을 이끌고 있고, 지금은 오직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발언은 일각에서는 해명보다는 무책임한 태도로도 읽힐 수 있어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손흥민의 공백은 당장 공격 조합에도 큰 변화를 요구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좌우 측면에 메티스 텔과 브레넌 존슨, 중앙에는 제임스 매디슨이나 도미닉 솔란케를 배치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텔은 울버햄프턴전에서 선발로 나서 득점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손흥민 특유의 침투 능력과 결단력, 그리고 리더십은 단순히 수치로 대체할 수 없는 부분이다. 실제로 '풋볼인사이더'는 "손흥민은 최근 경기력 저하를 겪었지만, 그를 완전히 대체할 자원은 없다"며 "그의 결장은 토트넘의 공격 흐름 전체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유로파리그는 단순한 컵대회가 아니다. 챔피언스리그 직행 티켓이 걸려 있는 만큼, 토트넘에게는 명운이 걸린 대회다. 리그에서의 부진과 무관하게 유럽 무대 성적이 팀 운영의 핵심 지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2008년 리그컵 이후 무관 상태를 이어가고 있으며, 팬들의 실망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다니엘 레비 회장을 비롯한 구단 수뇌부는 이번 유로파리그 성적에 따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를 논의할 수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시즌 초반의 기대를 살리지 못한 채 유럽 무대마저 결과를 내지 못한다면, 토트넘은 또다시 감독 교체라는 카드를 꺼낼 가능성이 높다. 이미 영국 언론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후임으로 몇몇 감독의 이름을 언급하기 시작했다.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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