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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을 위협할 만한 슈퍼팀의 탄생?’ 트레이드 소식을 들은 마졸라 감독의 반응은?

조아라유 0
 


“우리는 우리에 집중해야 한다”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NBA에 대형 트레이드가 발생했다. 뉴욕과 미네소타가 트레이드를 진행한 것. 줄리어스 랜들(203cm, F)과 단테 디비첸조(193cm, G)가 미네소타로, 칼 앤서니 타운스(211cm, C)가 뉴욕으로 향했다.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타운스의 트레이드는 28개 구단을 놀라게 만들었다. 미네소타에서만 활약했던 프렌차이즈 스타의 깜짝 트레이드였다.

또, 타운스가 합류하게 될 뉴욕은 엄청난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 뉴욕은 누구보다 바쁜 비시즌을 보냈다. 먼저 지난 시즌 컨퍼런스 파이널의 주역들과 재계약을 맺었다. 집토끼를 확실하게 잡았다. 거기에 그치지 않았다. 더 높은 곳을 원하던 뉴욕은 미칼 브릿지스(198cm, G-F)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뉴욕이 우승 후보로 떠오른 순간이었다.

하지만 뉴욕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센터 포지션이 약점이었던 뉴욕은 랜들을 내보내며 올스타 센터를 품게 됐다. 타운스는 리그 최고의 슈팅 빅맨이다. 지난 시즌에도 평균 21.8점 8.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41%를 기록했다. 또,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수비마저 개선한 모습을 보였다. 뉴욕은 약점이었던 센터 포지션을 보강했다.

뉴욕은 제일런 브런슨(185cm, G) - 조쉬 하트(193cm, G-F) - 미칼 브릿지스 - OG 아누노비(203cm, F) - 타운스로 이어지는 베스트 5를 구축하게 됐다. 하트, 브릿지스 그리고 아누노비 모두 수비에 강점이 있는 선수들이다. 거기에 브런슨과 타운스는 올스타 가드와 올스타 센터다.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을 위협할 팀이 탄생했다.

그렇다면 보스턴의 사령탑은 이러한 현상을 어떻게 볼까? 조 마졸라 보스턴 감독은 ‘미디어 데이’에서 본인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모든 팀들이 시즌 후 팀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해진 팀들이 많다. (웃음) 하지만 우리는 챔피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는 우리에 집중해야 한다. 외부에 신경을 쓰면 안 된다”라며 쿨하게 반응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도 강한 팀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더 타이트해졌다. 방심하면 안 되는 시즌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승을 이룬 보스턴 역시 기존의 선수들을 모두 붙잡으며 전력 유지에 성공했다. 과연 뉴욕이 보스턴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까? 뉴욕뿐만 아니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올랜도 매직 역시 더 강해졌다. 차기 시즌 동부는 치열한 순위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박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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