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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서 은퇴할 것”...손흥민, 토트넘 레전드 향해 간다

조아라유 0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찰칵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동행은 이어진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10일 “손흥민이 2024년에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가능성은 없다”면서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장이다. 팀의 최고이자, 가장 중요한 선수다”고 전했다. 또 다른 영국 매체 기브미 스포츠는 “손흥민은 페네르바체(튀르키예) 이적설에도 토트넘에 남는다. 은퇴할 때까지도 토트넘에 남을 수도 있다”고 힘을 실었다.

동행은 계속된다.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이상 독일)을 거친 손흥민은 2015년 8월 토트넘에 합류했다. 데뷔 시즌이었던 2015~2016시즌 4골로 적응기를 거쳤다. 그리도 두 번째 시즌인 2016~2017시즌 14골을 시작으로 이번 시즌까지 8시즌 연속 두 자릿 수 득점을 해냈다. 2023~2024시즌에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참가로 인해 한 달 동안 자리를 비웠지만 17골(10도움)을 터뜨렸다. 명실공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화려한 기록도 남겼다. 4번의 이달의 선수상(2016년 9월·2017년 4월·2020년 10월·2023년 10월)을 받았고 2021~2022시즌에는 23골을 터뜨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EPL 골든부트(득점왕)의 주인공이 됐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EPL에서만 303경기 120골 62도움을 남겼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왼쪽)이 경합을 펼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지난 시즌에는 아쉬움을 남겼다. 안와골절과 스포츠 탈장 부상이 찾아와 뜻하지 않은 부진에 빠졌다. 극심한 고통이 따라왔으나 팀을 위해 시즌 종료 후 수술을 했을 정도로 헌신했다. 이번 시즌은 달라졌다. 공격 축구를 외치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신뢰 속에 공격을 책임진다. 더불어 주장 완장까지 차며 책임감도 더했다.

이번 시즌 개인 통산 세 번째로 10골-10도움을 달성했다. 토트넘의 시즌 막판 부진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은 불발됐으나 차기 시즌 UEFA 유로파리그에 나선다. 2년 만에 유럽 클럽대항전 무대를 밟는다. 토트넘의 상징이었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떠난 후 입지는 더욱 단단해졌다.

최근 뜻하지 않게 이적설이 불거졌다.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장기 계약 대신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여기에 과거 토트넘에서 인연을 맺었던 조제 무리뉴 감독이 페네르바체 사령탑으로 부임하며 손흥민 영입을 원한다는 소식도 나왔다. 오일 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도 꾸준히 관심을 보였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돌파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많은 관심을 받자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직접 나섰다. 레비 회장은 “손흥민이 페네르바체로 간다는 것은 거짓말”이라고 이적설을 일축했다. 더불어 토트넘의 레전드로 함께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 역사에서 영향력이 있는 인물 중 하나로 되어가고 있다. 선수 생활을 연장하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고 바라봤다.



최정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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