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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가지 않겠습니다” 반등 의지 다진 이상욱

조아라유 0

 

 


"도망가는 배구는 하지 않겠습니다. 더 꾸준히 잘해서 좋은 활약 보여드리겠습니다."

이상욱은 이번 비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우리카드에서 삼성화재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2017-2018시즌 데뷔 이후 줄곧 우리카드에서 활약하다 처음으로 다른 곳으로 둥지를 틀었다. 삼성화재에서도 주전 리베로로 코트를 밟으며 뒷문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최근 <더스파이크>와 전화 통화를 가진 이상욱은 “조금씩 아픈 곳은 있지만 경기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 관리만 충분히 잘하면 좋아서 컨디션은 좋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삼성화재의 코트를 지키면서 현재까지 리시브 8위(리시브 효율 39.48%), 디그 1위(세트당 2.569개)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개인 기록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3라운드에 접어든 지금, 삼성화재는 아직 2승만 챙겨놨다.

이상욱은 “한 경기 할 때마다 아쉬움이 남는 건 사실이다. 충분히 더 잡을 수 있는 걸 놓쳤다는게 생각났다. 만족하지 못한다. 욕심을 내서 아쉬웠던 부분을 채운다면 지금보다 더 좋은 결과를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2라운드 때 5세트까지 가서 아쉽게 진 경기들이 많았다. 5세트가 빨리 끝나다 보니 팀원들이 더 머리를 쓰면서 하려는 게 느껴졌다. 소극적으로 했던 경기들이 생각나 아쉬웠다. 그럴 때마다 도망가는 배구를 하지 말자고 강조했다. 하지만 지는 경기를 통해 배우면서 팀원 모두가 같이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경기를 치르면서 선수들의 달라진 부분을 느낄 수 있다고. 그는 “경기를 치를수록 응집력이 생기는 게 느껴진다. 팀 전체가 뭉치면서 잘 된다는 걸 느끼고 있다”라고 했다.

아직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현재까지 치른 경기보다 해야 할 경기들이 더 많이 남아있다. 이상욱은 “경기할 때 우리 팀의 색깔이 더 나왔으면 좋겠다. 삼성화재라는 팀이랑 경기하면 끈질기다는 생각도 함께 나왔으면 좋겠다. 팀으로, 개인적으로 더 성장하고 꾸준하게 잘하고 싶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꾸준히 삼성화재를 응원하는 팬들에게 감사 인사도 놓치지 않았다.

“1라운드 OK금융그룹 당시 국가애도기간이라 앰프 사용이 금지됐어요. 그 당시 경기장에 계신 팬들이 육성으로 삼성화재를 외치는데 완전 소름이 많이 끼쳤습니다. 그때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려야겠다고 느꼈고, 힘을 많이 얻었어요. 결과에 상관없이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너무 감사하고 잘해야겠다고 느꼈고, 꼭 좋은 결과로 보답해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삼성화재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진_더스파이크DB(박상혁 기자)

 

기사제공 더 스파이크

김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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