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英 BBC '충격 보도' 떴다!…"손흥민 토트넘 커리어 위기"→"'발 부상' SON 방출될…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부상으로 유럽대항전에 동행하지 못하자 방출될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주장이 등장했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영국 매체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7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를 앞두고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토트넘에서 방출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공영방송 'BBC'도 같은 날 "손흥민 커리어가 위험에 처했다"고 했다.

토트넘은 오는 18일 오전 4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프랑크푸르트 슈타디온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 11일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8강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토트넘이 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에 진출해 우승 가능성을 이어가려면 8강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토트넘은 독일 원정에 손흥민이 동행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을 이끄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6일 기자회견에서 "결국 손흥민은 원정을 떠나지 못했다. 그가 유일하게 원정을 놓친 선수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몇 주 동안 발 문제와 싸워왔다. 잘 이겨냈지만, 지난 며칠 동안 너무 아팠다"라며 "그는 어제 훈련을 시도했지만 제대로 되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는 손흥민을 훈련에서 제외시키고 그가 회복하고 그에게 가장 좋은 회복 방법을 찾도록 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발 부상으로 지난 13일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원정 경기에도 뛰지 못했다. 손흥민이 빠진 가운데 토트넘은 울버햄튼에 2-4로 패했다.

 

당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을 울버햄튼전 명단에서 제외한 후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이 발에 타박상을 입었기 때문에 좀 더 조심하는 것이 좋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이 원정에 동행하지 못하면서 토트넘은 프랑크푸르트와의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는데, 일각에선 손흥민이 여름에 토트넘에서 방출될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주장을 내놓았다.

매체는 "토트넘은 UEFA 유로파리그 4강에 진출하기 위해 독일 원정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토트넘은 페드로 포로의 동점골로 위고 에키티케의 선제골을 무산시키면서 동점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이 프랑크푸르트 상대로 승리하려면 주장 손흥민 없이 승리해야 하는데, 손흥민은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치렀을지도 모른다"라고 주장했다.

 

손흥민에 대해 언론은 "손흥민은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 불참한다"라며 "그는 평소 기준으로 볼 때 매우 어려운 시즌을 보냈고,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떨어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이 질적으로 떨어졌다는 점이 이러한 상황에 영향을 미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이로 인해 잠재적인 퇴장을 둘러싼 논의가 촉발됐다"라며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7골만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의 추가골이 유용했을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상으로 인해 손흥민을 선수단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하면서, 손흥민은 독일에서 큰 활약을 보일 기회를 얻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더불어 "이는 손흥민의 부상이 얼마나 심각한지, 그리고 이것이 여름 이적시장을 염두에 두고 이루어진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끝난 것일 수도 있다"라며 "최고의 선수들이 실력을 보여줘야 하는 날이지만, 손흥민은 그럴 기회를 얻지 못할 것"이라며 손흥민의 토트넘에서의 미래에 우려를 표했다.

이어 "손흥민은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합쳐 43경기에 출전했지만,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로 여겨지는 경기에서 빠졌다"라며 "많은 팬들은 손흥민이 출전을 포기하고 싶어한다는 사실에 당황스러워하며, 코칭스태프도 손흥민이 최소한 팀과 함께 여행하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는 토트넘이 당분간 큰 경기를 치르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잠재적으로 선수단에서 떨어질 가능성을 시사한다"라며 "그 결과, 윌슨 오도베르와 마티스 텔 같은 선수들이 젊은 선수들에게 큰 요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포스테코글루에게 얼마나 큰 손실이 걸려 있는지 생각해보면 이는 큰 타격이며,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에게는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라며 손흥민이 여름에 토트넘에서 방출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지난 1월 손흥민과의 계약 기간을 1년 연장해 2026년 6월까지 동행하기로 결정했다.

토트넘은 2025년이 끝날 때쯤 손흥민과 재계약 대해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재계약 상황에 대해 "물론 연말쯤에 우리 팀의 현재 상황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는 시점이 있을 거다"라며 "그리고 내년과 그 이후의 모습을 생각해 볼 거다. 쏘니도 그 논의에 참여할 거라고 확신한다"라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올시즌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28경기에 나와 7골 10도움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토트넘과의 동행이 예상보다 빠르게 끝날 수도 있다는 추측이 거세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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