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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cm+시속 36km' 분데스 최고 센터백, 바이에른 뮌헨과 합의 완료...김민재 역대급 경쟁자 탄생 직전

조아라유 0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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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바이에른 뮌헨은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협상만 마무리하면 조나단 타를 영입할 수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하며 독일 이적시장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1일(한국시각) "바이에른과 타는 2029년까지 계약하기로 완전한 합의를 맺었다. 레버쿠젠은 현재 타가 바이에른으로 이적하길 원한다는 정보를 접했다. 양 구단의 협상이 이제 곧 시작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바이에른이 후방 보강을 위해 이적시장 초반부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다. 1년 전 영입이 불발됐던 수비형 미드필더인 주앙 팔리나 영입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와중에 타 영입에도 진전을 이뤄냈다.

현재 바이에른은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다요 우파메카노 중에 1명을 정리하고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할 계획이다. 센터백 타깃은 익히 알려진 대로 레버쿠젠에서 지난 시즌 매우 뛰어난 활약을 보인 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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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는 1996년생으로 김민재와 동갑이다. 195cm라는 좋은 신체조건에 발까지 매우 빠르다. 공중볼 장악력이 매우 뛰어나 세트피스에서도 득점력이 좋다. 후방에서 침착하게 수비를 펼치는 스타일이며 큰 키에도 속도에 매우 빨라 커버 범위가 상당히 넓다. 레버쿠젠의 후방을 몇 년 동안 책임졌다. 다만 여전히 수비 집중력에 대한 의구심은 남아있는 상태다.

바이에른은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부임한 후로 왼발 센터백을 새롭게 찾았고, 패스 실력까지 갖춘 타를 영입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타는 현재 유럽 빅클럽으로 이적을 원하고 있으며, 바이에른의 구애에 이적을 결정했다.

타가 영입됐을 때 김민재의 입지는 아직까지는 알 수 없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부터 오른발잡이 좌측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바이에른 이적 후에도 주로 좌측 센터백으로 많이 뛰었다. 타가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게 되면 좌측 센터백 주전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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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민재는 원래 우측 센터백으로 활약했던 선수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서도 우측 센터백으로 많이 뛰었다. 우측에서 김민재가 팀에 남게 될 데 리흐트 혹은 우파메카노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다면 주전으로 도약할 수도 있다.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를 센터백의 어느 자리에 세울 것인지가 매우 중요하다. 좌측 센터백으로 분류하면 타와 경쟁을 해야 하며 우측 센터백으로 본다면 데 리흐트나 우파메카노와 싸워야 한다.

물론 이는 타가 영입됐을 때의 시나리오다. 바이에른의 타 영입 걸림돌은 레버쿠젠과의 협상이다. 구단 역사상 첫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해낸 레버쿠젠 입장에서 핵심 수비수를 바이에른으로 이적시키는 건 전력이 악화되는 동시에 경쟁자의 수준을 올려주는 최악의 거래다. 레버쿠젠 입장에서는 타를 설득시킬 수 없다면 분데스리가 밖으로 내보내고 싶을 것이다.

바이에른은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추가 대안까지 세워났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타는 바이에른 수비 보강의 최우선 목표이자 현 단계에서 가장 구체적인 선택지다. 하지만 타 영입에 성공하지 못하면 대안으로는 첼시의 리바이 콜윌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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