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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의 코리언 마이너리거들'...최지만, 15경기 째 결장, 배지환 콜업 '패싱', 박효준 '기약없는 기다림', 고우석은 S…

조아라유 0
최지만
 
 
 
'코리안 마이너리거'들의 시련이 계속되고 있다. 최지만, 배지환, 박효준, 고우석이 그들이다.

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A 시라큐스 메츠 소속인 최지만은 지난 4월 24일(이하 한국시간) 경기 이후 15경기 째 결장했다. 부상 때문인 것으로 보이지만, 결장이 길어질수록 빅리그 진입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최지만에게는 이른바 베테랑에 주어지는 유니폼 옵트아웃 권리가 6월 2일 한 차례밖에 남지 않았다. 두 차례 기회에서 옵트아웃을 포기한 최지만은 마지막 옵트아웃 권리도 행사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FA를 선언한다 해도 관심을 보일 구단이 그리 많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최지만은 계속 시라큐스에 남거나 트레이드를 통한 이적을 할 수밖에 없어진다.

시라큐스에서 콜업되기도 쉽지 않다. 마크 비엔토스와 경쟁해야 하는데, 모든 면에서 비엔토스에 뒤지고 있다.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은 또 '물먹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유틸리티맨 알리카 윌리엄스를 트리플A로 보내고 닉 곤잘레스를 콜업했다고 발표했다.

곤잘레스는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배지환과 2루수 경쟁을 벌인 선수로, 개막일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하고 트리플A로 내려갔다.

트리플A에서도 배지환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30경기에 나와 0.358의 타율에 홈런 4개, 2루타 14개를 기록했다. OPS가 1.039였다.

피츠버그는 곤잘레스의 파워를 더 쳐준 것으로 보인다. 배지환은 트리플에서 18경기에 나와 10일까지 0.362의 타율에 홈런 3개, 2루타 3개, OPS 0.998을 기록했다.

현지 매체들도 피츠버그가 콜업할 경우 곤잘레스가 우선 순위가 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배지환은 전날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루이빌 슬러거 필드에서 열린 루이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리는 등 5타점을 쓸어담았다.

배지환은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고관절 부상을 입어 개막일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후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를 치렀고 부상자 명단에서도 해제됐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배지환을 트리플A로 보냈다.

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한 배지환은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지만 피츠버그 수뇌부로부터 계속 외면당하고 있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산하 트리플A 라스베가스 에비에이터스에서 뛰고 있는 박효준은 '기약없는 기다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트리플A에서의 성적이 콜업될 정도로 썩 좋은 편은 아니지만 5월 들어 4할대 언저리 타율을 보이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오클랜드가 박효준이 트리플A에서 맹타를 휘두른다해도 그에게 빅리그 재진입 기회를 줄지는 불투명하다.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은 고우석은 빅리그 마운드를 밟아보지도 못하고 마이너리그를 전전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450만 달러에 계약했으나 더블A로 내려가는 수모를 당한 데 이어 한 달여 만에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돼 트리플A 잭슨빌 점보 슈림프에 배치됐다.

트리플A에서 꾸준함을 보여주지 못하면 그곳에서도 빅리그 진입이 어려워질 수 있디.
강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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