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선수 본인이 생각하는 가치와 시장가는 크게 다르다.
NBA 시즌이 끝나감에 따라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그중 카이리 어빙(31, 188cm)의 행선지를 두고 다양한 예상들이 나온다.
어빙은 맥시멈 계약을 원한다. 많은 돈, 장기 계약을 맺기 위해 시즌 도중 소속 팀이던 브루클린 네츠에게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브루클린은 어빙과 재계약에 회의적이었기 때문이다.
댈러스 매버릭스가 어빙을 품었지만 기대만큼의 시너지는 나지 않았다. 이적 후 20경기 평균 27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개인 활약은 좋았다. 하지만 팀 성적은 따로 놀았고, 댈러스는 서부 11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다.
애초 댈러스는 재계약을 고려하고 어빙을 데려왔다. 어빙도 원 소속팀인 댈러스와 연장계약을 맺을 때 최대한의 돈을 받을 수 있다.
어빙이 받을 수 있는 맥시멈은 계약 기간 5년에 2억 7,000만 달러(약 3,590억 원). 사실상 큰돈을 만질 마지막 기회다.
댈러스는 맥시멈까지 주길 부담스러워한다. 어빙의 실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계약 기간에 대해선 우려가 있다.
에이스인 루카 돈치치의 남은 계약 기간은 3년. 샐러리캡 정리를 위해 3년이 넘어가는 계약을 안기기 조심스럽다.
또 어빙은 잦은 부상과 기행, 각종 논란 등으로 그동안 출전 경기 수가 많지 않았다. 최근 4시즌 연속 65경기 이상 뛴 적이 없다. 이 때문에 많은 팀들이 어빙 영입에 부정적이다.
LA 레이커스만이 댈러스의 유일한 경쟁자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를 도울 볼 핸들러와 득점원이 필요하다. 또 르브론이 어빙의 멘탈 이슈를 잡아줄 수 있다고 믿는다.
다만 레이커스도 어빙에게 맥시멈 계약은 주긴 힘들다. 제한적 FA로 풀리는 오스틴 리브스, 하치무라 루이를 잡는 게 우선이다. 기존 선수단 연봉 지출도 많은 상황에서 어빙에게 맥시멈을 줄 만한 여유가 없다.
샐러리캡에 여유가 많고, 포인트가드 포지션이 필요한 팀은 크게 3개. 샌안토니오 스퍼스, 휴스턴 로케츠, 올랜도 매직이다. 이들 모두 어빙에게 관심이 없다.
결국 돈을 선택한다면 댈러스 잔류를, 르브론과 재회 및 우승 가능성을 본다면 금전적 손해를 감수하고 레이커스행을 도모할 수 있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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