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의 아웃사이드 히터 한성정(27)이 다시 친정팀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는다.
'아이뉴스24' 취재 결과 KB손해보험과 우리카드는 25일 한성정과 세터 황승빈(31)을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단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KB손해보험 아웃사이드 히터 한성정이 친정팀 우리카드로 복귀한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한성정은 이번 트레이드로 1년 6개월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하게 됐다.
2017-18시즌을 앞두고 열린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우리카드의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한 한성정은 4시즌 동안 활약하며 팀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함께했다.
우리카드의 주축 선수로 발돋움한 한성정은 2021년 12월 트레이드로 KB손해보험으로 떠났다. 그리고 이적 첫 시즌 정규리그 2위,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 등 KB손해보험이 역대 최고 성을 기록하는 데 힘을 보탰다.
한성정은 2021-22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 KB손해보험과 계약을 체결하며 잔류를 택했다.
하지만 KB손해보험이 이번 FA 시장에서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 나경복(29), 황경민(27)과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아시아쿼터를 통해 리우 훙민(30·대만)까지 데려오며 험난한 주전 경쟁이 예고됐다.
한성정이 우리카드에서 활약했던 모습.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결국 주전 세터 황택의(27)가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하면서 세터진 보강이 필요했던 KB손해보험과 아웃사이드 히터 자원이 필요했던 우리카드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이번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마테이 콕(27·슬로베니아)을 지명한 우리카드는 송희채(31), 한성정 등으로 아웃사이드 히터진을 꾸릴 전망이다.
지난 시즌 깜짝 활약을 펼친 김지한(23)은 아시아쿼터로 합류한 오타케 잇세이(28·일본)가 버틴 아포짓 스파이커 자리와 아웃사이트 히터를 오갈 것으로 보인다.
황승빈이 빠진 세터진은 전역을 앞둔 이승원(30)과 2년 차 신예 한태준(19)으로 꾸려진다.
KB손해보험은 황승빈의 가세로 세터진의 무게감을 더하게 됐다.
대한항공, 삼성화재, 우리카드 등에서 활약한 황승빈은 아직 경험이 적은 신승훈(23), 박현빈(19) 등 두 명의 세터로 시즌을 치러야 할 상황에 놓였던 KB손해보험의 고민을 덜어줄 적임자다.
한성정의 이적과 FA로 영입한 나경복이 2024년 10월 전역 예정으로 공백이 생긴 아웃사이드 히터진에는 황경민, 리우 훙민이 주전으로 나설 것이 유력한 가운데 홍상혁(25), 정동근(28) 등도 출격을 준비한다.
우리카드 주전 세터 황승빈이 KB손해보험과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기사제공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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