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가 새크라멘토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고 있다.
2006년 이후 17년 만에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아 1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를 마주한 새크라멘토는 홈에서 열린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골든 1 센터를 가득 메운 홈 팬들의 응원에 제대로 보답했다.
새크라멘토의 에이스인 디애런 팍스의 눈부신 퍼포먼스가 팀 승리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그는 데뷔 후 처음으로 경험하는 플레이오프의 중압감을 이겨내고 2경기 평균 31.0득점 3.0리바운드 7.0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다. 또한 두 경기에서 총 7개의 스틸을 기록하는 등 평소보다 훨씬 높아진 수비 집중력도 선보였다.
특히 팍스의 승부처 활약은 그가 왜 100명의 투표단 중 91명에게 1위 표를 받으며 지미 버틀러, 더마 드로잔 등을 압도적인 점수 차로 제치고 올해의 클러치 플레이어상을 받게 됐는지를 보여준다.
두 경기 모두 4쿼터 12분 내내 코트를 지킨 팍스는 1차전 4쿼터에서 3점슛 3개 포함 15득점 3어시스트, 2차전 4쿼터에서 11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서도 클러치 타임에 강한 면모를 확실히 드러내고 있다.
2000년대 초반 새크라멘토가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이른바 '밀레니엄 킹스' 시절 크리스 웨버, 블라디 디박, 페자 스토야코비치 등과 함께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던 포인트가드 마이크 비비도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TV 프로그램인 '더 카톤 쇼'에 출연해 자신의 후배인 팍스를 언급했다.
비비는 "새크라멘토와 골든스테이트의 이번 플레이오프 두 경기만 놓고 보면 팍스가 이 시리즈 최고의 플레이어다. 만약 그가 계속 지금처럼 활약할 수 있다면 새크라멘토는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팍스를 칭찬했다.
올 시즌 원정에서 11승 30패를 기록하는 데 그친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홈에서 2연승을 기록한 새크라멘토는 오는 21일 원정에서 3차전을 치른다. 원정에서는 부진했어도 이번 시즌 홈에서 33승 8패를 기록한 골든스테이트를 원정에서 만나는 건 분명 부담스러운 상황.
하지만 2차전 도중 도만타스 사보니스의 가슴을 밟으며 더티 플레이의 끝을 보여준 드레이먼드 그린이 징계로 3차전에 출전할 수 없어 골든스테이트는 100%의 전력이 아니다.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클러치 플레이어를 보유하고 있는 새크라멘토가 골든스테이트의 기세를 꺾을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왔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기사제공 루키
이형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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