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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감독 "류현진은 올스타전 선두주자…노력이 호투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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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감독 "류현진은 올스타전 선두주자…노력이 호투비결"

"우리는 현진이 필요했고, 그는 다시 한번 부름에 응답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우리가 아직 거기 도달해 있는 건 아니지만, 류현진은 (올스타전 선발투수 후보 중) 분명히 선두주자(clear front runner)임을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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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서 류현진(32)이 시즌 8승을 따낸 뒤 올스타전 선발투수 전망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전체 유일한 1점대 평균자책점에다 내셔널리그 다승 1위로 치고 나가자 현지 기자들이 류현진의 올스타전 출전에 대해 앞다퉈 질문 공세를 폈다.

로버츠 감독은 시간이 남아있음을 상기시키며 "대화를 해나갈 것"이라고 전제한 뒤 류현진을 비롯해 다저스에서 MVP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코디 벨린저 등의 올스타전 출전을 점쳤다.

이날 경기에 대해 로버츠 감독은 "오늘 밤 우리 팀은 잔루가 많았지만, 류현진은 자신 특유의 볼을 정말 잘 던졌다"라면서 "(메츠 투수) 제이슨 바르가스의 공에 우리 타선이 점수를 못 만들어 현진을 필요로 했고, 그는 다시 한번 부름에 응답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등판할 때마다 완급조절, 모든 (스트라이크) 존의 활용, 상대 타자들에게서 소프트 콘택트(강하게 맞지 않는 것)를 유도하는 실행 능력을 보게 된다"면서 "무릇 메이저리그 투수라면 다들 주무기는 하나씩 있지만 상대팀도 그걸 안다. 류현진은 그런 상황에서 헛스윙을 만들어내고, 타격 존 아래로 던질 수 있는 엘리트"라고 평가했다.

로버츠 감독은 8회에도 류현진을 올린 건 "오늘 그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고 느꼈기 때문"이라며 "직구 구속과 제구가 그때까지도 좋았다. 우리는 여전히 그의 체인지업이 필요했다. 그래서 류현진에서 바로 켄리 얀선으로 간 것"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류현진의 호투 비결에 대해 로버츠 감독은 "그는 다른 특별한 프로그램을 했다.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리고 건강하게 강하게 유지하는 것을 실천에 옮겼다. 더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건 그의 자신감이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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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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