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손세이셔널' 손흥민이 최종전에서 시즌 20번째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승리했지만, 유로파컨퍼런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29일 오전 12시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에서 4대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18승6무14패, 승점 60으로 시즌을 마쳤다. 최종 순위는 8위. 올 시즌 EPL은 리그 7위가 유로파컨퍼런스리그 티켓을 거머쥘 수 있었지만, 끝내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애스턴빌라가 브라이턴과의 최종전에서 2대1로 승리하며, 승점 61로 7위에 자리했다. 토트넘은 유럽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에 이어 마지막 자존심이었던 유로파컨퍼런스리그 진출마저 실패했다. 토트넘이 유럽 대항전 출전이 좌절된 것은 2009~2010시즌 이후 13년만이다.
리즈는 결국 강등됐다. 반드시 승리해야 마지막 희망을 꿈꿀 수 있었지만, 패하며 강등이 확정됐다. 승점 31로 19위에 머물렀다. EPL은 총 3팀이 강등된다. 사우스햄턴이 일찌감치 강등이 확정된 가운데, 남은 두 팀은 리즈와 레스터시티였다. 레스터시티가 웨스트햄을 2대0으로 꺾었지만, 에버턴이 본머스를 1대0으로 제압했다. 에버턴은 승점 36으로 17위를 지켰다. 에버턴은 EPL 출범 후 단 한번도 강등되지 않은 기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손흥민은 이날 4-4-2의 왼쪽 날개로 75분을 소화했다. 전반 시작과 함께 시즌 6호 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 20번째 공격포인트였다.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 경기에서 14골-6도움을 기록했다. 7시즌 연속 20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손흥민은 이날 26번의 패스를 시도해 25번을 성공시켰다. 패스성공률이 96%에 달했다. 키패스도 2개나 연결했다. 드리블도 5번을 시도해 2번 성공했다. 수비에서도 경합을 세번이나 성공시켰다. 전체적인 공헌도는 좋았지만, 슈팅은 단 한차례 뿐인게 아쉬웠다. 손흥민은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7.25점을 받았다. 풋몹은 7.6점, 소파스코어는 6.9점을 줬다.
풋볼런던은 팀내 네번째로 높은 평점 7점을 줬다. 풋볼런던은 '좋은 판단으로 케인의 골을 도왔다. 리즈에 지속적인 위협을 줬다. 그들은 손흥민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모르는 것 같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10골-6도움, FA컵 2골, 유럽챔피언스리그 2골로 마무리했다. 득점왕에 올랐던 지난 시즌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그래도 안와골절 부상과 이반 페리시치 중심의 전술 등이 겹친 가운데서도 제 몫을 해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팀을 떠난 후, 득점력이 살아나며, 에이징커브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특히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0호골 고지를 밟으며, EPL 정상급 공격수임을 재확인시켰다. 지금까지 EPL에서 통산 100골 이상을 기록한 건 손흥민이 34번째이며, 잉글랜드 국적이 아닌 선수로는 14번째,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역대 최초다. 2015년 8월 독일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잉글랜드 무대에서 보내는 8번째 시즌에 이 기록을 썼다. 2015년 9월 20일 EPL 데뷔골을 터트린 뒤 2757일 만에 100골을 달성했다.
사진캡처=토트넘 SNS
토트넘은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 해리 케인과 데얀 쿨루셉스키가 투톱에 자리했다. 미드필드는 손흥민-올리버 스킵-이브 비수마-페드로 포로가 섰다. 포백은 벤 데이비스-다빈손 산체스-클레망 랑글레-에메르송 로얄이 이뤘다. 골문은 프레이저 포스터가 지켰다.
리즈는 5-4-1로 맞섰다. 로드리고가 원톱으로 나섰다. 잭 해리슨-로빈 코흐-아담 포쇼-웨스턴 맥케니가 허리진을 이뤘다. 파스칼 스트라위크-리암 쿠퍼-막시밀리안 뵈버-라스무스 크리스텐센-루크 아일링이 파이브백을 구성했다. 호엘 로블레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전반 1분30초만에 토트넘의 선제골이 터졌다. 손-케 듀오가 빛났다. 포로가 침투하며 중앙의 손흥민에게 연결했다. 손흥민은 지체없이 케인에게 건냈다. 케인이 깔끔하게 마무리를 했다. 손-케 듀오의 통산 47번째 합작골이다. 손-케 듀오는 EPL 역사상 가장 많은 합작골을 기록한 '최강 듀오'다. 이 득점은 케인은 올 시즌 29호골. 특히 케인은 무려 26경기에서 골맛을 봤는데, 이는 EPL 역사상 한시즌 최다 경기 득점 기록이다.
리즈가 반격에 나섰다. 6분 코흐의 얼리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토트넘이 반격했다. 20분 쿨루셉스키가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에게 패스를 찔러줬지만, 수비가 앞서 차단했다. 곧바로 리즈가 공격에 나섰다. 페널티박스 밖으로 흐른 볼을 포쇼가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연결했다. 슈팅은 산체스 허벅지를 맞고 그대로 나갔다.
토트넘이 반격했다. 25분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왼발슈팅을 날렸다. 수비 맞고 뜬 볼을 그대로 골키퍼가 잡았다. 동점을 노리는 리즈가 계속해서 공세적으로 나섰다. 34분 맥케니의 과감한 중거리슛은 골문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38분 리즈가 좋은 기회를 잡았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코흐가 멋진 헤더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문 왼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손흥민은 43분 역습 과정에서 상대 수비 가랑이 사이로 볼을 빼내는 멋진 기술로 드리블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리즈는 전분 추기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크리스텐센이 발리슛을 때렸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은 토트넘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토트넘이 후반 시작과 함께 쐐기골을 넣었다. 후반 2분 케인이 하프라인에서 수비 한명을 제친 후 기가 막힌 스루패스를 찔렀다. 포로가 잡아 오른쪽에서 지체없는 슈팅을 날렸다. 로블레스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볼은 그대로 리즈 골망을 흔들었다.
리즈가 이판사판으로 나섰다. 8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에일링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랑글레가 몸으로 막아냈다. 이어 리즈가 계속 슈팅을 날렸지만, 급했다. 토트넘은 안정된 경기운영으로 리즈를 괴롭혔다. 리즈가 변화를 줬다. 후반 12분 3명의 선수를 한꺼번에 바꿨다. 맥케니, 스트라위크, 뵈버가 빠지고, 주니오르 피르포, 브렌든 애런슨, 조르지뇨 루터가 들어갔다. 4-4-2로 전형을 바꿨다. 리즈가 공세를 이어갔지만, 토트넘의 수비는 흔들리지 않았다. 너무 급한 플레이로 어려운 상황을 자초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토트넘도 변화를 줬다. 21분 쿨루셉스키를 빼고 파페 사르를 넣었다. 3-5-2로 변화를 줬다. 손흥민이 케인과 투톱을 이뤘다. 리즈가 한골을 만회했다. 22분 해리슨이 박스 오른쪽에서 수비 한명을 제치며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만회골을 넣었다. 그러자 토트넘이 또 한골을 추가했다. 23분 포로가 오른쪽에서 역습에 나섰다. 가운데로 이동하며 케인에게 찔러줬다. 케인이 골키퍼와 맞섰다. 침착한 오른발슛으로 이날 멀티골을 넣었다. 올 시즌 리그 30호골 고지를 밟았다. 케인은 무려 36골을 퍼부으며 EPL 역대 최다골 기록을 세운 엘링 홀란드에 밀렸지만, 엄청난 득점력을 과시했다.
토트넘은 30분 손흥민을 제외했다. 히샬리송이 들아갔다. 비수마도 빠졌다. 19세 미드필더 매튜 크레이그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리즈가 골을 위해 총공세에 나섰다. 34분 루터가 감각적인 트래핑 후 왼발슈팅을 날렸다. 골대를 벗어났다. 곧바로 토트넘이 반격했다. 히샬리송의 슈팅은 빗나갔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리즈는 42분 부상한 해리슨 대신 윌프리드 뇬토를 넣었다. 토트넘은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루카스 모우라에게 마지막 기회를 줬다. 45분 스킵 대신 투입됐다. 동시에 포로 대신 18세 조지 애보트도 들어갔다. 리즈는 추가시간 애런스가 기회를 잡았지만, 제대로 슈팅을 날리지 못했다. 리즈는 마지막까지 사력을 다했지만 결국 득점에 실패했다. 오히려 토트넘이 역습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모우라가 환상적인 돌파로 수비 4명을 제친 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토트넘 벤치의 모든 선수들이 달려가 그의 마지막을 축하해줬다. 모우라는 마지막 경기를 해피엔딩으로 장식했다. 결국 경기는 4대1 토트넘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박찬준
네임드, 토토, 스코어게임, 사다리분석, 가상축구, 네임드사다리, 슈어맨, 네임드달팽이, 프로토, 먹튀레이더, 로하이, 올스포츠, 먹튀검증, 네임드, 알라딘사다리, 해외배당, 총판모집, 먹튀폴리스, 다음드, 라이브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