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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내가 No.1이라고?..."소집 명단 보고 놀랐다"

조아라유 0

 



[포포투=한유철]

에데르송이 알리송이 뽑히지 않은 것에 대해 의아함을 드러냈다.

브라질은 26일 오전 5시(한국시간) 모로코 탕헤르에 위치한 Ibn 바투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친선경기에서 모로코와 맞대결을 치른다.

이 경기를 치르기 위해 브라질 대표팀은 약 3주 전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비롯해 카세미루, 호드리구, 안토니, 마르퀴뇨스 등이 이름을 올렸고 에메르송 로얄, 안드레이 산투스, 주앙 고메스, 하파엘 베이가 등도 명단에 포함됐다.

골키퍼는 총 3명이었다. 카타르 월드컵에도 나선 에데르송과 웨베르통, 그리고 2004년 생의 어린 유망주인 미카엘이 부름을 받았다.

놀라웠다. 오랫동안 브라질의 No.1이었던 알리송이 뽑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2015년 A매치 데뷔 이후 알리송은 꾸준히 브라질의 No.1으로 활약했다. 에데르송이 맨체스터 시티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골키퍼로 자리했을 때도 대표팀 No.1은 알리송의 몫이었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카메룬전을 제외하고 알리송이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알리송의 부재는 에데르송도 놀라게 했다. 영국 매체 '팀 토크'에 따르면, 그는 처음 소집 명단을 보고 알리송이 없어서 놀랐다고 전했다. 에데르송은 "리스트를 처음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감독의 결정이다. 결정을 하는 사람들은 그들이다. 나는 그가 무조건 포함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유는 모르겠다.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함일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매일 좋은 선수들이 새롭게 나온다. No.1이 되는 것에 대해서 말하기엔 아직 이르다. 물론 사이클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게도 다르지 않다. 나는 가능한 한 최고의 방식으로 이를 시작하기를 바란다. 하지만 그 사이클이 길다는 것을 알고 있다.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최대한 열심히 노력하고 그 흐름을 최대한 오랫동안 일관적으로 유지하는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기사제공 포포투

한유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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