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카펠라 지키기에 총력…'카펠라를 사랑해'

[스타뉴스 이슈팀 이원희 기자]

클린트 카펠라. / 사진=AFPBBNews=뉴스1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가 클린트 카펠라(24) 지키기에 온 힘을 쏟아부을 예정이다.

24일(한국시간) 폭스26에 따르면 휴스턴의 최고경영자 테드 브라운은 "카펠라는 우리 팀의 핵심 멤버이자 휴스턴은 그를 사랑한다"며 "데릴 모레이 단장과 카펠라가 매일 만나 재계약에 대해 애기를 나누고 있고 곧 합의가 이루어질 거라 본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휴스턴의 주전 빅맨으로 활약한 카펠라는 제한적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었다. 다른 팀의 제안을 들을 수 있으면서, 휴스턴의 재계약 의사에 따라 거취가 결정된다.

재계약 협상이 순조롭지는 않다. 최근 휴스턴은 카펠라에게 계약기간 4년에 6000만 달러 계약을 제시했는데 이를 거절당했다. 카펠라는 계약기간 4년, 총 1억 달러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펠라의 실력에 의심할 여지가 없고, 나이도 어린 편이지만, 휴스턴 입장에선 꽤 부담되는 금액이다. 휴스턴은 앞으로 꾸준히 카펠라를 설득해 금액을 낮추려는 것으로 보인다. 

카펠라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74경기에 출전해 평균 득점 13.9점, 리바운드 10.8개를 기록했다. 카펠라가 골밑 중심을 잡아준 덕에 제임스 하든, 크리스 폴 등이 공격에 집중할 수 있었다. 덕분에 휴스턴은 지난 시즌 서부콘퍼런스 1위에 올랐다.



이슈팀 이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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