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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반시즌 만에 떠나나…리버풀 영입 진지하게 검토

조아라유 0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센터백 김민재(26)가 이적한 지 반시즌 만에 나폴리(이탈리아)를 떠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곳곳에서 '러브콜'을 받는 가운데, 리버풀(잉글랜드)이 당장 이번 겨울에 영입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는 5일(한국시간) "리버풀은 현재 김민재를 영입하는 데 적극적이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 때 영입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관심을 더욱 구체화할 것"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현재 '핵심' 센터백 버질 반 다이크(31)가 장기 이탈이 예상돼 비상에 걸렸다. 그는 지난 3일 영국 브렌트포드에 위치한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위르겐 클롭(55·독일) 감독은 경기 후 반 다이크의 상태에 대해 "전반이 끝나고 근육 쪽에 약간의 이상을 느꼈다"고 밝혔으나, 현지 전문가들은 예상보다 부상에서 회복하는 데까지 오래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소 한 달 이상은 이탈할 것으로 관측 중이다.



 

 


자연스레 리버풀은 수비에서 무게감이 확 떨어지면서 위기에 직면했다. 이브라히마 코나테(23)와 조 고메즈(25), 요엘 마티프(31) 등이 있지만, 안정감이 부족하다. 더구나 세 명 모두 부상이 잦기 때문에 언제 전열에서 이탈할지도 모른다. 이에 당장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할 계획인 가운데, 김민재를 낙점했다.

지난여름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눈부신 활약을 펼치면서 단숨에 주축으로 도약했다. 실제 개막전부터 선발로 출전하더니, 지금까지 공식전 21경기에 나서 탄탄한 피지컬과 빠른 스피드, 안정적인 수비력을 앞세워 상대 공격수들을 꽁꽁 묶어냈다. 세트피스에서도 장점을 발휘해 2골을 넣었다.

빼어난 활약상 속에 김민재는 지난해 9월 이탈리아 세리에A 사무국 선정 최우수 선수(MVP)를 수상한 데다, 10월에는 이탈리아축구선수협회(AIC)가 선정한 베스트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현지에서는 "지난여름 최고의 영입 중 한 명이다. 별다른 적응 문제없이 처음부터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최고의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다"고 연일 극찬 중이다.

김민재는 나폴리와 계약을 맺을 당시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을 삽입했는데, 4,500만 유로(약 600억 원)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이는 오는 6월부터 유효하다. 당장 센터백 보강이 필요한 리버풀은 여름까지 기다릴 수 없고, 이번 겨울 이적시장 때 거액을 지불해서라도 영입할 계획이다. 최대 8,000만 유로(약 1,070억 원) 수준의 이적료가 예상되고 있다.



 


사진 = Getty Images

기사제공 골닷컴

강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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