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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군만마 드디어 온다' 삼성, 10연패 불구하고 2위 기적 재현할까

주간관리자 0

 

 

2022 KBO 올스타전에 출전한 삼성 선수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지난해 페넌트레이스 타이 브레이커(1위 결정전)까지 갔던 삼성이 올 시즌에는 매우 험난한 길을 걷고 있다. 그래도 희망요소가 있으니 집 나갔던 천군만마들이 하나둘씩 돌아온다는 것이다. 지난 2004년 삼성은 리그 도중 10연패를 당했지만, 페넌트레이스를 2위로 마친 바 있다. 과연 올 시즌에도 그때와 같은 기적의 드라마를 만들 수 있을까.

삼성은 올 시즌 전반기를 35승 50패, 리그 8위의 성적으로 마쳤다. 리그 7위 두산과 승차는 2.5경기, 5위인 KIA와 승차는 8.5경기까지 벌어졌다. 지난해 삼성이 5할 승률에 +17승(76승9무59패)을 올린 것을 생각하면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는 성적이다.

삼성은 6월 30일 KT전부터 NC와 2경기, LG와 3경기, SSG와 3경기, KT와 2경기를 모두 내주며 11연패 늪에 빠져 있다. 11연패는 삼성 구단 역사상 최다 연패 신기록이다.

삼성은 오는 22일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후반기 첫 경기를 치른다. 어느덧 3위 LG에 0.5경기 차로 쫓기고 있는 키움 역시 승리가 간절하다. 삼성으로서는 쉽지 않은 상대다. 그도 그럴 것이 삼성은 키움과 올해 상대 전적에서 1승 8패로 열세에 놓여 있다.

그래도 희망적인 건 부상병들이 돌아온다는 것이다. 가장 반가운 건 구자욱의 복귀다. 구자욱은 올 시즌 타율 0.280, 2홈런, 1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01을 마크하고 있다. 부상이 늘 그의 발목을 잡았다. 삼성이 전반기에 치른 85경기 중 40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달 14일 LG전을 끝으로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전열에서 이탈했다.

주전 내야수 김지찬도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김지찬은 올 시즌 타율 0.280, 17타점 OPS 0.707을 기록했다. 김지찬은 허벅지 부상을 당하며 6월 17일 광주 KIA전을 끝으로 1군에서 모습을 감췄다. 당초 정상 복귀까지 6주가 걸릴 것으로 전망됐으나, 예상보다 회복 속도가 빨랐다. 구자욱과 김지찬 모두 올스타전에 정상 출전해 수비까지 소화하며 삼성 팬들의 마음을 가볍게 했다.

삼성은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에 창단한 명문 구단이다. 앞서 삼성인 10연패를 당한 적은 단 한 차례 있었다. 2004년 5월 5일 현대 유니콘스전부터 18일 KIA 타이거즈전까지 11경기에서 10연패를 당했다. 하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페넌트레이스를 73승8무52패, 2위의 성적으로 마감한 뒤 한국시리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삼성에게 남은 경기는 59경기. 현실적으로 우승에서는 멀어졌지만, 가을야구 진출은 충분히 노려볼 수 있다. 과연 삼성이 남은 시즌 동안 기적 같은 드라마를 써내려갈 수 있을까.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기사제공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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