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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아들 보낼테니 이강인 다오!" ATM 시메오네 감독, 친아들 마요르카 보내며 이강인 영입 추진... 이적…

조아라유 0

 



[OSEN=우충원 기자] "아들 보낼테니 이강인 다오". 

마요르카에서의 폭발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프리메라리가 정상급 플레이메이커로 자라난 이강인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중원과 공격 보강을 원하는 유럽 주요 구단들이 이강인의 이름을 영입 목표에 올려뒀으며, 아틀테리코 마드리드, 토트넘, 뉴캐슬, 울버햄튼, 아스톤 빌라, 나폴리, 레알 소시에다드 등 다양한 리그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소이콜초네로는 5일(이하 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자신의 아들인 줄리아노 시메오네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 시메오네 감독은 다음시즌 자신이 원하는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줄리아노 시메오네를 트레이드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을 적극적으로 영입할 준비를 마쳤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줄리아노 시메오네를 이강인 영입을 위한 트레이드에 포함시키는 것을 나쁘게 보지 않는다"고 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1월 이적시장부터 꾸준히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여러 팀이 이강인을 영입 명단에 올리며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요르카를 떠날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프리메라리가에서 한 시즌에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한국 선수는 이강인이 최초다. 따라서 이강인은 마요르카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준비중이다. 결국 마요르카는 이강인을 대체할 선수를 찾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은 높다. OK 디아리오 뿐만 아니라 풋볼 에스파냐는 이강인의 새로운 행선지에 대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제프리 콘도그비아와 토마 르마 그리고 사울 니게스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면서 "새로운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 이강인의 합류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오는 7월 쿠팡플레이 일환으로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한국을 찾아 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2021년 발렌시아와 계약을 해지하고 마요르카에 입단한 이강인은 2022-2023시즌 꽃을 피웠다. 이번 시즌 팀의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를 꿰차며 6골-5도움을 올렸다.

마요르카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의 이적 관련해서 "그를 이제 보내주자. 난 못 잡는다"고 농담을 건넨 뒤 "팬들이 이강인을 연호했다. 환상적인 장면이었다. 나는 이강인이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정말 잘 해주었다"고 설명했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서 대한민국을 준우승으로 이끌고 골든부트를 수상한 이강인의 기량은 더욱 발전하고 있다. 따라서 그의 경기력에 따라 팀의 성적도 좌우된다. 

물론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는 것은 어렵다는 뜻을 나타낸 가운데 최근 이강인 영입을 위한 이적료의 일부로 선수를 보내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OK디아리오는 지난 2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에 대한 첫 공식 이적 제안을 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에 대한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인지한 이후 이강인 영입 추진 속도를 높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 영입에 진지하다"고 설명했다. 



 



또 풋볼에스파뇰은 4일 "이강인의 스왑딜 일부로 마요르카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트리오에 관심을 보인다. 이강인을 낮은 금액에 영입하는 것을 원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선수에 현금을 더하는 것은 하나의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이적료를 모두 지불할 수 없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선수를 내주며 이강인을 내주고 싶어한다. 

그런데 이강인 영입을 위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내줄 선수는 줄리아노 시메오네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친아들이다. 

줄리아노 시메오네는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데뷔전을 펼쳤다. 

그는 2022-2023시즌 세군다디비전(2부리그)의 레알 사라고사에서 임대로 뛰었다. 아틀레티코 복귀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이적료를 줄이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시메오네 감독의 계획에 따라 마요르카로 이적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강인은 지난 5일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열린 라요 바예카노와의 20222023 프리메라리가 38라운드 최종전에 선발 출전해 올 시즌 리그 6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강인은 라요 바예카노전을 통해 마요르카 고별전을 치른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강인이 경기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자랑했다. 그는 전반 5분 오른쪽 측면에서 간결한 양발 드리블로 수비 한 명을 손쉽게 제치고 전진했다. 라요 수비는 그를 막기 위해 반칙을 저지를 수밖에 없었다.

이강인이 계속해서 상대 수비를 휘저었다. 그는 전반 12분 중앙선 부근에서 공을 잡고 성큼성큼 올라간 뒤 다시 한번 팬텀 드리블로 수비 두 명을 따돌렸다. 그는 그대로 우측면을 돌파한 뒤 반대편으로 공을 보냈지만, 아쉽게 슈팅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강인이 리그 7호 골 기회를 놓쳤다. 그는 절묘하게 박스 왼쪽 뒷공간으로 빠져나가며 공을 받았고,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골문 반대편 구석을 겨냥했다. 하지만 슈팅은 간발의 차로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가고 말았다.

이강인이 곧바로 리그 6호 도움을 신고하며 아쉬움을 털어냈다. 그는 후반 26분 왼쪽에서 예리한 코너킥을 올렸고, 코페테가 강력한 헤더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로써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 6골 6도움을 달성했다.

후반 40분 이강인이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그는 안토니오 산체스와 교체되며 마요르카에서 사실상 마지막 경기를 마무리했다.

아스는 "이강인이 멋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마요르카의 우상인 이강인은 그를 명예롭게 배웅하는 팬들의 갈채를 받았다. 모든 상황이 이강인을 유지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또 울티마호라는 "이강인은 관중석을 향해 특별한 작별인사를 건넸다.  경기장 전체에서 이강인의 이름을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며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기사제공 OSEN

우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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